조경학과는 팀프로젝트 수업이 대부분이다.
덕분에 밤을 새는 경우가 많았고
나처럼 낮에 바쁘게(?) 사는 학생들에겐
언제든 만회 할 기회가 주어진다.
물론 친구들에게 평소 점수를 따놓지 못하면
예외다. 팀에 낄 수 조차 없으니까.
심지어 A+ 팀원이다. 난.
20살이 지나가던 어느날 밤
그날도 소주한병 예쁘게 리본매어 들고
같은팀원들을 찾아갔는데
꽤나 진지한 친구의 질문
친구1: 있지..20년후 그러니까 40살이 되면 어떻게 살고 있을꺼 같아?
신기하게 바로 답이 나온다.
친구1: 난 교수
친구2: 난 공무원
나: 성공한 커리어우먼오~~그렇게 되면 참 좋겠다.
우리 계속 친하게 지내자. ㅋㅋ
그런데 다시 질문이 들어온다.
친구1: 그런데...만약 안되면 뭐하고 있을까?
시간이 잠깐 흐른다.
그런생각은 안해봤으니까..
그래도 답은 곧 나온다.
친구2: 난 시집갈꺼야.
나: 난 국가에서 밥주는 교도소에서 무리들과 잘 지낼꺼 같은데?
친구1: 난 정신병원에서 흰벽에 먼가를 쓰고 있을꺼 같아.
캬~~역시 무서운 20대다.
어떻게 되었냐고?
20년이 지난후
친구1은 결혼을 일찍하게 되어 교수꿈을 바로접고
아이셋의 교육에 올인 나름 성공했다.
첫아이는 의대에 갔다.
친구2는 졸업2년만에 공무원이 되어
누구보다 빠른 사무관을 달았다.
나야...머..회사운영까지 해봤으니 말 다했고.
어쨌든
20살때 정해놓은 40살의 삶....은 이루어졌다.
(그래서 생각이 중요하다. 선택과 집중은 저절로 이루어지니까)
난 딱 그때 생각했던 대로 살고 있다.
무조건 꿈은 이루어지는걸로!ㅎ
이제 다시 꿈꾸는 60살의 삶.
그 삶은 벗들과 함께다.
누군가는 2년씩 팔도를 돌며 세상구경을 한다던데
이왕이면 세계를 돌면 안되나?
음...외국에 친구가 누가 있더라?
호주에 한명있고...캐나다에 두명있고....
멀 신경써?
ㅎ 울남푠 스티밋에 왕창 있다는.....
마침(?) 백수로 사느라 미리 맛보는 중.
나를 보러 오진 못해도 내가 가면 반겨주는 벗들.
좋다. 이런게 행복이다.
이걸(행복) 연구하는 심리학교수님이 증명해 둔 책.
" 행복의 기원 "
사람은 동물과 다름이 없으며
종족번식을 위해 꾸준히 애쓰고
살기위해 먹고자 매번 노력한단다..
단, 돈을 보면(생각) 불행해진단다..사례1) 바퀴벌레모양의 큰 쵸콜렛과
하트모양의 작은 쵸콜렛을
고르라고 하면 대부분 큰걸 고른다고...
(난 아닌데 싶지만 먹는거는 무조건 그렇댄다.)사례2) 모니터로 돈을 보여주고 쵸콜렛을 줄때와
그냥 쵸콜렛을 줄때
누가 더 맛있게 먹었냐 물으면 그냥먹었을때
온전히 맛있게 먹는다고 한다.
이책의 결론에 무조건 동의한다.
행복해 지고 싶다면
"지금 당장
좋아하는 사람과 맛있는것을 먹어라."
아! 그리고 언젠가 시상식에서 보았던
이미 성공해버린 20대 박보검의
저 감사는...무조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