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 오렌지 '라임' 4남매를 간단히 소개합니다.
내가 우리 4남매를 발아시켜서 심어야겠다고 다짐한 것은 페이스북에 올라온 어떤 이의 후기글이었다. 그 저자는 자신이 먹은 레몬에서 씨앗만을 따로 추출해서 발아시키고 심어서, 최종적으로 레몬을 키워서 먹은 것까지 페이스북에 인증해서 올렸습니다. 저는 생각했습니다.
"레몬이나 오렌지나 비슷하니까. 오렌지도 가능하지 않을까?"
솔직하게 과학적 근거도 없이 직감적으로 될 거 같아서 시도했습니다. 제가 보더라도 저는 가끔 제정신이 아닙니다^^ 주기적으로 또르몬(또라이+호르몬) 수치가 상승하는 것 같습니다.
일단은 홈마트로 향했습니다. 그때가 8월 초 쯤이었습니다. 우수한 유전자를 가진 오렌지를 고르기 위해 알이 꽉 차보이는 오렌지를 고르고 또 골랐습니다. 마치 알이 잘 익은 수박을 두드려보듯이 잡았다가 놓았다가를 반복했다. 그리고 마침내 나의 간택을 받은 친구들이 집으로 왔습니다.
이 오렌지들로부터 씨앗을 추출했습니다. 그리고 씨들 중에서도 가장 건장해보이는 씨앗 4개를 다시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접시에 천을 깔고 물로 충분히 적시고, 씨앗을 위에 올려두었습니다. 발아는 일주일만에 되었고, 그대로 화분의 고급영양토를 넣고 심어서 지금까지 기르고 있습니다.
앞으로 중간 중간에 성장하는 라임이들의 모습을 간단한 사진과 함께 올리겠습니다^^
<사진: '라임' 4남매 가족사진>
<사진: 가장 큰 라임/ 볼 때마다 쑥쑥 크는 맏이>
<사진: 두 번째로 큰 라임/ 맏이와 경쟁하면서 크고 있는 둘 째>
<사진: 세 번째로 큰 라임/ 막내와 함께 걱정이 많이 가는 셋 째>
<사진: 막내 쪼꼬미 라임/ 가장 걱정이 많이 가는 막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