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똥칠이집사입니다.
단 열흘이었는데 참 바쁜 날을 보내고 있었던지라 포스팅을 못했네요 ㅜㅜ
저번주 한국에서 부모님이 오셨고 이번주 텍사스에서 한달전에 보낸 이삿짐이 왔습니다.
도착하는 수준이 해외수준이라 완전 빡 쳤습니다.
이삿짐하나도 분실했고 😥
이제 집이 집같으니 살맛나서 포스팅을 해봅니다^^
보너스 사진입니다^^
저번에 레이니어산을 올렸을때 브리님이 영화촬영지 언급을 해주셨는데 그곳이 이 올림픽국립공원입니다.
오늘은 밀당을 좀 하기로 하고 ㅋㅋ 다음에 이 공원을 소개해보기로 하겠어요!!
지집처럼 편안한 로드여행이지요.
차안 청소하느라 힘들었습니다. 털이 털이!!!😣
텍사스에서 워싱턴까지 5일동안의 여정중 4일째 스모키가 탈출을 했습니다.
이미 2일째 탈출을 하고 호텔 펜스를 넘었지만 다행히 잘~ 붙잡았는데 4일째 탈출해서 찾느라 진땀을 뺐어요.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남편이 냥이 세마리를 차안에 태울때 스모키가 차밖으로 도망을 쳤지 뭡니까 ㅡㅡ;
물론 이렇게 편하게 얘기할수있다는건 찾아다는 이야기ㅎㅎ
제차가 SUV인데 트렁크문이 사실은 냥이의 속도에 못미쳐 닫히는 사이 뛰쳐나갔던 거죠.
호텔주변을 30분 넘게 찾아다녔고 지나가는 행인들한테 사진보여주며 미아찾기를 했습니다.
다음 여정을 위해 출발은 해야되고 💩줄이 타죠.
남편과 누가 입양하자고 했냐 잘잘못을 따지면서 이 동네서 잘 살겠지 반포기를 하고, 딸은 옆에서 스모키 못보는거냐 울고 불고~
그 와중에 딸이 스모키 못찾으면 우리 딴 애기냥이 입양하는거냐 라고 난감한 질문을 😓
호텔에 사진등등 정보를 주고 찾으면 6시간이 걸리지만 찾으러 오겠다하고 차로 한바퀴 더 돌고 가려고 채비중이었습니다.
저는 남편차를 끌고 남편은 트레일러가 부착된 제 차를 끌고 각자 운전을 하고 왔는데요. 따로 출발을 하려고 준비하는 찰나....
급히 남편과 아이가 불러 가보니........
제차가 스모키를 낳고 있네요 ㅋㅋㅋㅋ
원래 동영상을 찍었는데 정말 나오는 모양새가 어미가 새끼를 낳는 듯한........
이 아수라장속에 동영상 찍을 정신이 있었다고 욕 먹었어요 ㅋㅋㅋㅋ 단 2초였구만 ㅡㅡ;; 꼭 저같은 사람 있긴하죠 ㅋㅋㅋ
그대로 운전하고 갔다면 이 아이는 엔진속에서 죽음을 맞이했겠죠.
이미 차엔진을 출발 10분 전쯤 켜놓은 상태라 상당히 뜨거웠다고 하네요.
겨울철 혹은 여름철에 더위와 추위를 덜기위해 고양이들이 차밑으로 많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얘는 탈출은 했는데 놀래서 순간 들어갔다가 빠져나오지를 못하고 있었나봅니다.
대수술을 해서 그런지 썩 좋은 머리는 아닌듯하네요 ㅋㅋ
이때껏 냥이데리고 해외며 한국 및 미국내이사를 해봤지만 이렇게 힘든적이 없었어요.
스모키의 경우 유기묘생활을 오래해서 그런지 문만 열리면 탈출을 시도 ㅜㅜ
새로운 집에서도 벌써 이력이 생겼어요.
이번에 결심했습니다.
이 애들 다 보내고 나면 이제 집사생활 은퇴한다!!!
이제 나이들면 체력에 한계도 올거고 말이죠.
장거리 여행도 힘들고.
그래도 이 아이들 수명을 감안하면 한 10년 더 할거 같은 느낌은 ㅡㅡ;;
오늘 집사 생활 은퇴예고였습니다. 물론 애들이 지명대로 산다면 한 10년후쯤이니 아직 시간이 마, 많이.....
운명을 달리한 아이는 물고기입니다.
스타벅스에서 아이스 벤티커피를 마시고 그 안에 물고기와 어항속 물을 함께 넣어 컵홀더에 안착하고 밤에는 호텔로 데려오고, 5일을 운전했어요.
워싱턴에 다 도착해서 7일째 되는 날 운명을 달리했어요.
피곤했나봅니다. 더이상 스벅컵에서 살기 싫었나봐요ㅋㅋ 저는 조금 기쁘기도 불쌍하기도 ㅋㅋㅋ 그래도 그렇게 스벅컵에서 두번의 이사를 해내고 물고기치고 오래 살다 가셨다!!!!
이웃님들 글읽으러 가야하는데 요즘 잘 못갔네요.
기다려주세요. 또 갑니다. 요즘 눈이 갑자기 나빠져서 오래 폰과 컴을 보면 심각해져요 ㅠㅠ 고민이네요.....
글이 오늘 많이 길죠? ^^ 지루하셨을라~~
곧 주말이군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