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로 루이는 다시 케이지로 돌아가게되었습니다. ㅠㅠ
제가 너무 성급했었나 봅니다.
루이는 하루가 다르게 이렇게 쑥쑥크는데 키키와 루이의 관계는 제가 생각했던것처럼 간단하지는 않았나봅니다.
처음에 키키가 루이를 너무 좋아하고 이뻐해서 큰 고비를 넘었다 생각했는데 루이를 생각하지는 못했지요. 한달짜리에게 아기가 어떤 호불호가 있겠냐라는 저의 착각이었습니다.
키키는 루이를 매우 이뻐해서 끊임없이 따라 다니고 돌보고 그루밍하고를 매번 반복했는데 루이는 유난히 키키의 그루밍을 싫어했고 계속 버둥되고, 키키를 물고 할퀴기를 반복했습니다.
약간은 집착이 더 해진 애정(?) 처럼 보였습니다.
이렇게 지긋이 바라볼때까지는 정말 괜찮은데 말이죠 ㅠㅠ
키키도 처음에는 그러려니 하다가 루이가 점점 심하게 반항을 하니 언제 부터인가 루이를 물기 시작했습니다.
목덜미만 물고 기선제압으로 끝나는 줄 알았는데 점점 강도가 심해져서 ㅠㅠ 이제는 목덜미를 물고 루이를 올라타서 누르고 흔들리까지 하게 되었네요.
루이는 죽겠다고 소리를 지릅니다.
주변에 여쭤보니 서열다툼이라고 하기는 하는데 그러고 보기에는 점점 더 심해지는 것도 문제이지만 키키가 점점 루이에게 집착하면서 더 화를 많이 내는 분노냥이가 되어 간다는 겁니다.
저렇게 루이를 물때는 눈빛도 변해서 다른 냥이가 되어 버립니다 ㅠㅠ
그리고 3-4번 저렇게 서열싸움을 하면 끝나리라 했는데 루이가 끝까지 버팁니다. 콩알 만한게 키키에게 덤빕니다.
일단 고양이를 많이 키워보신 분들께 조언을 받아서 다시 분리를 하기로 했습니다.
예전보다는 좀 더 큰 사이즈로 2층 케이지를 만들었습니다. 화장실도 넣어야 해서요.
좀 더 시간을 갖고 조금씩 같이 있도록 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오늘도 잠시 꺼내 놓으니 아니나 다를까 서로 물고 난리입니다. 언제나 똑같이 키키는 그루밍 루이는 반항, 화난 키키가 물고 그 복수로 루이는 나중에 키키를 뒤에서 공격합니다. ㅠㅠ
둘이서 싸울때 휘파람 소리를 내면 잠시 머뭇하기도 해서 (키키가 휘파람 소리를 무서워합니다) 일단은 그렇게 조절을 시켜보려고 합니다.
집사님들, 합사의 노하우를 좀 알려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