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에 포커싱된 치료 센터가.. 전국에 설치된 해바라기 센터 말고는 안 떠오릅니다. 해바라기 센터는 주로 성폭력 피해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제가 관심이 없어서 모르는 것일 수도 있지만, 트라우마를 집중적으로 치료하는 센터가 생각보다 많지 않아 보이는 가운데 눈여겨 볼 만한 심리치료 센터입니다.
충북대 심리학과 조교수인 최현정 임상심리전문가가 주축이 돼 2012년 무렵 설립된 곳 같습니다.
성소수자라든지 인권, 사회 문제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고민을 하는 곳 같고, 전문가들을 위한 다양한 심리치료 관련 교육이 이루어지기도 하는 곳입니다.
이 센터에서 특히 눈여겨 볼 것은 변증법적 행동치료나 EMDR 같은 치료뿐만 아니라 somatic experiencing(SE)이라는 비교적 최근에 알려진 효과적 심리치료를 트라우마 치료에 적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저도 아는 분이 추천해 주셔서 SE에 대해 알게 됐는데, 트라우마 치료에서 기억을 재구성하는 것과 같은 하향식 방식뿐만 아니라 트라우마 당시에 해소되지 못 한 신경계 반응을 다루는 상향식의 신체감각 기법이 필수적입니다. SE는 이 두 가지를 잘 통합한 심리치료인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 님이 올려주신 몸은 기억한다라는 책도 신체 반응을 다루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 같습니다. 조만간 읽어볼 생각입니다.
아무튼 실제 치료하시는 분들 학력이나 경력은 이 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모두 임상심리전문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