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전 지난 주 카페 창업에 대한
고민글을 올렸었습니다.
(https://steemit.com/kr-gomin/@acceptkim/2yh4jk)
많은 고민과 결론들...
지만주말 아프기까지 했던 와이프는
속병이 났다고 표현할정도로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결론은 결국 '하지 말자' 였었죠.
고민했던 여러가지 분야가 있었지만
결국 가장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은
이것이었습니다.
우리 부부의 우선순위가 무엇인가?
저희 부부의 우선순위는 누가뭐래도
곧 만 2살이 되는 딸, 주아였습니다.
엄마 바라기인 우리 아이.
아토피가 심해 어디 편하게
놀거나 먹을것도 못먹는 우리 아이.
혼자인게 싫어 한창 말 배우는 와중에
가장 많이 하는 말
'같이 같이'
까페를 운영한다면 아내 외에 추가적으로
인력을 두려면 돈을 주고
고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아침 10시부터 밤10시정도까지
아내가 계속 카페일을 하게된다면
나머지 시간은 제가 계속해서
주아를 보아야 합니다.
저는 아직 파트로 일을 하고 있으니
파트시간을 어린이집 시간에 맞춘다면
시간상으로 주아를 보는것이
불가능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아직 만2살도 되지 않은 아이가
벌써 엄마와 하루종일 헤어질 준비가 되어있는가?
아빠인 나는 엄마를 대체할정도로 아이를 보는데 익숙한가?(냉정하게)
아이가 아프거나 나, 혹은 아내가 아프면 어찌할것인가?
기타 예기치못한 사건들에 대처를 어찌 할 것인가?
기회라는 단어 앞에 너무 따질것
다 따지는게 아니냐 싶을 수 있지만
실제로 주아독감(5일)+아내몸살(2일)을
겹쳐서 겪어보니 빠른 결정을 하게 되더군요.
그 밖에도 무수한 고려사항과 장점들이 있었지만
주아와 제대로 함께 할 수 없다는 단점 하나에
결국 내려놓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나중에 우리는 이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게 될까요?
아직도 많이 아쉬워하는 아내이지만
지금까진 후회할만한 선택은 아니었지 싶습니다.
선택의 연속인 우리의 삶...
이 글을 읽는 분들의 우선순위는 어떤것인가요?
진솔한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께 풀 보팅 드리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