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 쓰고 책 읽는 Bree입니다.
오늘은 독후감을 쓸까, 소설을 쓸까 머리만 한참 굴리다가 문득 떠오른 생각을 적습니다. 혹시라도 실의에 빠져계신 분들이 계시다면 이 글을 읽고 기운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업기획서는 반려되고, 제안서는 거절당하고, 출판사에 보낸 원고는 퇴짜 맞고. No가 반복될수록 주눅 들고, 자신의 능력을 의심하기 마련이지요. 하지만 당신 자신을 믿어 보세요. 그리고 계속 시도해보세요.
당신에게도 서른두 번째 은행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Carmine Gallo의 책 "어떻게 말할 것인가(Talk Like TED)"에는 교회 목사인 Joel Osteen이 강연하는 부분이 나옵니다. 그 목사는 꽤 성공적으로 비즈니스를 하고 있던 자신의 친구 이야기를 꺼내지요. 사업을 확장하고 싶었던 그 친구는 수년간 거래를 해왔던 은행에 찾아갑니다. 사업계획서도 세워 놨고, 눈에 보이는 결과물도 있었으니 당장 대출을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 거지요.
그런데 결과는 보기 좋게 퇴짜를 맞습니다. 그는 포기하지 않고 두 번째 은행을 찾아가지만, 그 은행 역시도 거절을 하고 맙니다.
Ten banks, then twenty banks… you’d think he’d get the message.
열 번째 은행, 그리고 스무 번째 은행… 이 정도면 그 친구도 자신의 사업 계획에 대해 세상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먹었겠죠.
그렇습니다. 그의 사업 계획에 대해 무려 열 군데의 은행이 난색을 표한 겁니다. 하지만 그는 계속 도전합니다. 이제 서른한 번째 은행이 거절을 했습니다. 그리고 서른두 번째 은행을 만나게 됩니다. 그곳에서는 “이 아이디어 마음에 드는데요. 당신한테 모험을 걸어보죠.”라고 말하며 흔쾌히 Yes를 외쳐줍니다.
징검다리를 건너보신 적 있으신가요? 징검돌을 하나하나 건널 때마다 혹여나 물에 빠질까, 돌이 흔들릴까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계속 발을 내 디디다 보면 결국 내를 지나 건너편에 도달할 수 있지요. 우리가 만나게 되는 모든 no는 목표까지 가기 위한 징검다리입니다. 우리가 no를 한번 들을 때마다 우리는 건너편에, 자신의 목표에 더 가까이 다가갔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Every ‘no’ means you’re one step closer to ‘yes’.
모든 거절은 승낙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갔다는 뜻이다.
하지만 앞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 안개 속에서 징검돌이 서른 두 개인지, 백 개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계속 징검돌을 밟고 나아가지만 이다음에 건너편 뭍이 보일지, 더 넓고 깊은 강으로 갈지 알 수가 없지 않나요?
정말로 다행인 건 그 징검돌을 놓는 사람이 바로 우리 자신이라는 겁니다. 반려될 때마다 사업기획서의 단점을 보완하고, 거절당할 때마다 제안서를 검토해서 수정하고, 퇴짜 맞을 때마다 원고를 퇴고하고 교정한다면, 우린 분명히 더 큰 징검돌을 놓는 것일 테니까요.
스티밋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름 열심히 활동한다고 하는데, 보팅은커녕 내가 쓴 글을 읽어주는 사람도 없는 것 같아 헛헛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망하지 말고 꾸준히 글을 쓰고 소통해보세요. 분명 여러분의 소중한 노력이 빛을 발할 날이 올 겁니다.
오늘도 크고 작은 거절로 인해 속상해하실 분들께 기운 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스스로를 믿고 계속 나가세요.
당신에게도 서른두 번째의 은행이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물론 첫 번째에 나타나 준다면 더 좋겠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