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018년 30대가 되었다..
영원할 줄 만 알았던 나의 20대는 아무런 준비도 없이 지고 말았다.
나이가 벼슬인 줄 만 알았던 시기였다.
내 스스로가 빛나는 나이 인 줄,
그때의 나는,
너무 나도 잘 알 고 있었다.
나는 오랜 연애 생활 끝에 결혼을 하였고,
지금은 내 삶에 꿈도 꿔본 적 없는 외국 생활을 하고 있다.
게다가 외국에서 출산도 하였다.
나는 내 삶이 이렇게 흘러갈 것이란 것을 예상 못했다.
물론...어린 마음에.. 유럽에서 살고도 싶었고, 외국의 삶에 대한 무한한 로망도 있었다.
하지만...그저 그뿐.
현실에서의 삶은 더욱 냉정하고 치열하고 매정했다.
외국에서의 삶의 로망은 단숨에 끝이 났고 내게 남겨진건 영어 라는 부담과 숙제 ..그리고 외로움 이었다.
아름다웠다.
이곳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과 여유로움이 있었다.
그러나 이런 삶은 나를 행복하게 하지 않았다.
나는 결혼과 출산으로 내 젊음의 목표를 잃었고 ......
지금은
여전히....
잘..
모르겠다.
난 어디로 가고 있는것 일까.
그렇다.
나는 아직 젊고
무엇이든 가능한 시기 란걸..
하지만 열정을 잃었다.
마음 속의 뜨거운 무엇..
내가 원하는것.
갈망하는것.
이루고자 하는것.
육아는 하루하루 나를 기쁘게 했지만
하루하루 나를 우울하게도 했다.
잠자코 무언가를 할 시간도 여유도 존재하지 않았다.
나는 무엇을...어떤것을 하고자 함일까..
어떤..딸이...엄마가...아내가...여자가 되고자 함일까...
나는
늘
고민한다.
생각한다.
그리고
늘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