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습니다.
3일동안
울다가 소리 지르다가
멍하다가 무너지고
보고싶고 원망하고
뒤늦게 사랑한다고 자책하고
후회하고 그리워하고
감정의 파도를 겪다가
재 항아리에 담고 나서야
주변이 보입니다.
겨우 며칠 지났는데 다시 일상입니다.
그래도 혼자있으면 가슴 먹먹해지고
가만히 있다가도 눈물이 납니다.
내 머리는 떠나 보내라는데
네 삶을 돌보라는데
내 가슴은 그를 안고 살자네요.
보내지 말라고 하네요.
아무래도 오늘도
납골당에 가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