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쓰고 싶은 밤
서랍 속 너를 억지로 끄집어내어
휘갈겨 적기 시작한다
사랑이었던가
그리움이었던가
미련이었던가
아무튼 그 무엇이었다
나는
단 한 줄도 쓰지 못한 채
우두커니 펜을 붙잡고 있었다
시를 쓰고 싶은 밤
사랑이었던가 그리움이었던가 미련이었던가
너였던가,
나의 모든 시는 너였던가
나의 전부는 너의 파편이었던가
시를 쓰고 싶었던 밤
아무튼 그 무엇이라도 써내려가고 싶었던
그리고, 더 이상 시를 쓰지 않은 밤.
시를 쓰고 싶은 밤
서랍 속 너를 억지로 끄집어내어
휘갈겨 적기 시작한다
사랑이었던가
그리움이었던가
미련이었던가
아무튼 그 무엇이었다
나는
단 한 줄도 쓰지 못한 채
우두커니 펜을 붙잡고 있었다
시를 쓰고 싶은 밤
사랑이었던가 그리움이었던가 미련이었던가
너였던가,
나의 모든 시는 너였던가
나의 전부는 너의 파편이었던가
시를 쓰고 싶었던 밤
아무튼 그 무엇이라도 써내려가고 싶었던
그리고, 더 이상 시를 쓰지 않은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