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사랑과 관심 속에 효리네 민박2가 방송 중에 있습니다. 챙겨보던 방송은 아니지만 그냥 좋아서 종종 찾아봤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윤아의 눈물을 위로하는 방법을 보며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유 아니 제가 좋아하는 이유를 알았습니다.
잠시의 쉬는 시간. 같이 음악을 듣던 중 손성제의 굿바이를 들으며 윤아가 눈물을 흘렸던 상황. 갑작스러워서 당황스러울 법도 한데 효리언니는 자연스럽게 묻지 않고 원래 가수들은 감수성이 풍부해서 그럴 수 있다며 혼자만의 시간을 주었습니다. 그게 얼마나 큰 배려인지, 위로인지 느꼈습니다.
또한 묻지 않는 제작진에게 놀랐습니다. 원래 예능이란 자극적으로 편집하고 재미를 위해 파고드는 법인데 프로그램의 신념처럼 최대한 그들의 감정을 가공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전달해서 우리 또한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MSG 가득한 편집신들의 영역인 예능에서 자연주의 예능이 우리에게 사랑받는 이유가 확연히 드러나는 부분이였습니다.
윤아의 눈물에 대해 여러 말이 있지만 그런 것보다 이 방송이 출연진에게도 우리에게도 참 큰 힐링이 되는 방송임을 다시 한 번 보여준 장면이였습니다.
예능과 티비를 떠나서 우리도 평소에 감정에 대한 이유를 따집니다. 때론 타인이, 때론 스스로가 그 감정을 너무 파고들어 더욱 상처주기도 합니다. 그냥 그럴 때 묻지 말고 그 감정을 충분히 느끼는 것도 하나의 방법임을 깨닫습니다.
힘들면 충분히 힘들어하고 쉬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