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입니다.
어제 금오산 봄나들이 포스팅에 이어 먹스팀을 포스팅 하려 합니다.
금오산 저수지를 한 바퀴 산책하고 나니 약간 출출한 느낌이 들더군요.
그래서 오랜만의 나들이를 맛있는 음식과 함께 즐겨보기 위해 식당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와이프가 이미 찜해놓은 곳이 있더라구요. ㅎㅎ
가게 이름은 '가을동화'이며, 공영주차장 뒷편 상가 중에서 왼쪽 끝에서 2번째에 위치해 있습니다.
와이프가 왜 이 곳을 찜해놓고 가자고 했는지 물어봤더니 대답이 '그냥. 깔끔해보여서'더군요. ㅋㅋ
가게는 리모델링을 한 것 같고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보이더라구요.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야외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메뉴판을 보고 와이프가 고른 메뉴는 '두부김치'와 '감자전' 그리고 '조껍데기동동주'.
아들 녀석도 메뉴판을 보며 이것저것 골라보는게 재밌나봅니다. ㅎㅎ
술이 먼저 나오고 곧이어 두부김치가 나왔습니다.
저는 운전을 해야하는 관계로 딱 한 잔만 마시기로 하고 나머지는 와이프가...ㅎㅎ
조껍데기동동주는 언제 먹어도 맛있습니다.
특히나 산행후에 마시는 맛이 기가막히지만, 산책후 마시는 것도 나쁘지 않네요. ^^
두부김치에는 단순한 볶음김치가 아니라 돼지김치 두루치기가 나오더군요.
적절한 조미료가 가미된 양념맛이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습니다.
두부 한 조각에 볶음김치와 돼지고기를 얹고 김가루 솔솔 뿌려 한 입 먹으니 동동주가 절로 따라오게 만드는 맛이네요. ^^
잠시 후 감자전이 나왔습니다.
근데 일단 크기가 어마어마 합니다. ㅎㅎ
색깔도 노릇노릇 아주 먹음직스럽게 구워졌습니다.
맛은 어떨까 궁금한 마음에 바삭해 보이는 가장자리 쪽을 한 젓가락 떼어서 먹어보니 맛도 아주 괜찮더군요.
아이가 먹으려나 싶어서 따로 아이 것을 조금 떼어서 식힌 후 줬더니 처음엔 안먹는다고 하던 녀석이 한 입 먹어본 이후로 계속 '더 줘...더 줘' 합니다.
아이에게도 맛있나 봅니다. ^^
와이프와 둘이서 저 많은 두부김치와 감자전, 그리고 조껍데기동동주를 먹으며 이런저런 얘기들로 이야기꽃을 피워봅니다.
저도 와이프도 아이도 모두 즐겁고 행복한 순간입니다. ^^
술과 안주를 다 먹어갈 즈음...와이프가 뭔가 아쉽다는 표정을 짓습니다.
그래서 입가심으로 수제비 한 그릇을 시켰습니다. ㅋㅋ
저는 배가 불러서 더 못먹을거 같다고 말하며 한 입만 먹겠다고 했지만, 결국 수제비가 나오자 한 입이 아닌 앞접시에 한 그릇 가득 담아서 먹고야 말았습니다.
전혀 기대하지 않고 주문한 수제비가 신의 한수였네요.
진짜 대박 맛있었습니다. ^^
수제비까지 다 먹고나서 계산하고 가게를 나왔는데...
또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요? ㅋㅋ
결국 편의점에서 커피를 사서 마시며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ㅎㅎ
이 날도 저는 와이프에게 사육을 당하고야 말았지만...
아이와의 즐거운 추억을 또 하나 쌓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
이웃님들 모두 비 오는 월요일도 힘내서 화이팅!!! ^^
- 가을동화
주소 : 경상북도 구미시 금오산상가길 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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