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 개그” 비위 약하신 분들은 그림만 보시기 바랍니다!
청명한 하늘이 아름다운 날입니다!
역사적인 날이네요.
마눌과 제 생일이 겹친 날이랍니다.
전 음력을 생일로 하고 마눌님은 생신을 약력으로 사용하는데 “허허” 같은 날 생일을 치르게 되는 역사적인 날이랍니다!
그리고 울 부부 탄생일 보다 쪼매 빠지기는 하지만 또 다른 경사가 있는 날이죠!
남북정상이 한 자리에서 뜻 깊은 대화를 하는 날~~~!!!!!!!!
청평에 오시면 호명산 자락에 한 뿌리에서 둘로 갈라져 자란 밤나무가 있습니다.
수령이 꽤 되고 인적이 닫지 않아 가을이면 많은 열매를 맺어 산 짐승들에게 넉넉한 인심을 베풀며 살아가고 있죠.
헌데 어느 날 말문이 열렸답니다.
해서 수십 년을 함께 옆에서 우직하게 자라고 있는 밤나무에게 궁금한 것을 물어봅니다.
“넌 이름이 뭐야?”
하자
“나~ 밤나무!!”
그 답에 반기며~
“너도밤나무...!!”
하고 놀라는 밤나무~
“헉 그럼 너도밤나무~??!!”
해서 한반도에선 유일하게 울릉도외 지역에 너도밤나무 한 쌍이 살고 있습니다.
한 뿌리에서 자라 오랜 시간 대화가 없다보니 대화가 좀 어설픕니다.
서로 맞는 답변을 하는데 뭔가 허전 하죠~^^
오늘 어렵게 말문을 튼 두 정상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를 좀 더 알아가며 가을에 많은 열매로 많은 산속 동물들에게 행복을 선사 했으면 합니다.
청평에서 아재개그 날리고 마눌님 모시고 무조건 길에 나서는.....yu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