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근래 너무 힘준 글들만 쓴 것 같다.
나도 지친다.
잡담으로 좀 쉬어가야겠다.
1
1주일에 거의 1000개씩의 댓글을 달고 있다.
3주 전 나의 게시글은 2000 정도였는데,
지금 5367개다.
게시글 하나 다는데 20초씩이 들어간다고 했을 때
대단한 인내심과 성실성으로 열심히 단 것 같다.
사실 댓글 다는 게 의무는 아니다.
나도 예전에는 딱히 댓글을 달지는 않았다.
그런데 나도 남에게 댓글을 달 때,
그냥 의무적으로 다는 것도 있지만
글쓴이가 봐 줬으면 하고 다는 댓글도 있다.
그런 댓글을 상대가 확인하지 않으면 서운한 감도 있고
그렇기에 가급적 이렀다는 표현을 하고자
대댓글을 달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날짜가 좀 지나갔거나,
혹은 댓글을 수백 개를 달았는데
다음날 또 수십 개의 댓글아 달려 있으면
지쳐서 포기하기도 한다.
그러니까, 노력을 하지만
지나치게 집착하지는 않는 게 포인트일 것이다.
그래서 당일, 100여개 정도에 한정해서만 댓글을 달고
그 이후는 안 달고 있다.
그런데도 이렇게 많이 달고 있으니,
나도 어지간히 인기인인 모양이다.
2
그러고 보니 나를 원로 취급하는 분이 몇 분 계셨다.
안타깝게도 나는 중고뉴비다.
지금 살펴보니 나는 2017년 6월
한 달 정도를 열심히 활동하다
본업과 비교해서 스팀잇에 투자하는 시간이
과도하다는 잠시 떠난 적이 있다.
(그렇다고 본업에 열심인 것도 아니었다.)
이후 11월 29일에 복귀를 해서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요즘 뉴비님들처럼 나 역시 복귀를 하고 보니
글을 올려도 보상도 한 자릿수고,
여러 가지로 적응을 못하고
한 때는 비관적인 생각도 들었던 것 같다.
(당시의 내 글들을 찾아보면 대충 내 심리의 흐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스팀 가격이 폭주하고 가입자도 늘어나고
덩달아 내 자산평가도 높아지고 기분도 좋아지면서
나는 긍정적인 사람이 되었고,
그 때까지 가지고 있던 스팀에 대한 의심을
모두 해소해서 열심히 글을 쓰자
신기하게도 안타 홈런이 나오기 시작했다.
복귀할 때 나의 팔로워는 외국인과
그만둔 사람 포함해서 600명가량이었고
(실질적 팔로워는 100명이었을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의 명성은 52, 당시의 스파는 600 언저리였다.
당시의 나 역시 남의 글에는 댓글을 안 달고,
심지어 내 글의 댓글에도 대댓글을 안 다는 사람이었다.
그러다 본능적으로 깨우친 것 같다.
우선은 팔로워를 늘려야겠다고.
물론 무작정 팔로워만 늘린다고 능사는 아니다.
글이 좋아야 한다.
글이 좋으면 팔로워는 저절로 늘어난다.
다만 나는 좀 가속을 시켰을 뿐이다.
이후 스달 펌핑과 맞물리며
나는 비약적으로 스파를 늘릴 수 있었다.
거의 한달 만에 1000스파를 늘렸으니...
나는 그래도 안타를 자주 치고
홈런도 가끔 한번 치는 사람이지만,
매번 홈런을 치는 분들에 비하면 모자라다.
진루타 정도를 간신히 치는 때도 많다.
글만 써서 얼마나 스파를 늘릴 수 있는지
궁금한 사람이 있다면 이런 나를 참고하면 될 것 겉다.
11월 29일 복귀한 이후 70일이 조금 더 지난 현재
나는 1500명의 팔로워와
4300여개의 게시글(댓글 포함),
2300의 스파(임대 큐레이션으로 얻은
200개를 제외하면 2100개)를 늘렸다.
아마 이 정도면 꽤나 상위권으로 보이지만
나보다 더 크게 성취한 분들도 계시니
내가 최고라고는 못하겠다.
어쨌건 나는 중고뉴비고,
실질적으로 활동한 것은 100일 가량이다.
3
며칠 전부터 올림픽으로 후끈하다.
전 세계적 운동회인 올림픽은,
예산 낭비니 뭐니 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잃는 것보다는 얻는 게 훨씬 많은 행사임에는 틀림없다.
그렇지 않다면 올림픽 유치에 그렇게 열을 올리며
싸울 이유가 없고 올림픽 자체가 사라져야 할 것이다.
역사적으로 올림픽을 유치한 나라들은
웬만해서는 다 득을 봤다.
돈을 얼마를 들이 쳐 부어도
얻을 수 없는 국가 이미지라는 것을
이 올림픽을 어떻게 치르는 지에 따라
얻을 수도 있는 것이다.
유시민도 인정했듯 우리나라는
88 서울 올림픽을 계기로 급격하게 발전했다.
세계화가 이루어졌고
경제도 어마어마하게 발전했다.
이 국가의 신뢰도와 인지도라는 것은
쉽게 얻을 수 있는 게 아니고,
기회가 왔을 때 얻어야 하는데,
이 올림픽처럼 전 세계에 이목이 집중되는 것이 없다.
전 세계 모든 언론이 한 국가를 언급하는 행사는
전쟁하고 월드컵이나 올림픽 정도 밖에는 없다.
그나마 월드컵은 시합 자체가 조명이 되지
나라에 대한 언급은 초반부 밖에는 없다.
그러니 올림픽만큼 나라 홍보하는데 좋은 게 없다.
그런데 전쟁으로 뉴스가 나갈 뻔 했던 나라가
올림픽을 통해 평화로운 나라로 광고가 되고 있으니
우리나라로서는 어마어마한 소득인 셈이다.
이런 올림픽을 망치지 못해서 안달이 난
내부 총잡이들이 오늘도 숱하게
지면과 방송을 더럽히고 있으나,
나는 이번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끝날 것이라고,
그리고 그로 인해 우리나라는
88올림픽과 월드컵 이후 얻었던 것 이상으로
많은 것을 얻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특히 북한 관련해서
꽤 대단한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4
감정은 순간적이다.
여러 번 말했지만 감정적인 판단에 따르면
얻는 것보다는 잃는 것이 더 많다.
머릿속으로는 이해가 되는데 감정이 앞서서
그에 따라 행동하면 큰 후회를 하게 된다.
그러니 뭔가 중요한 선택을 할 때는
기분 따라 해서는 안 된다.
우선 잠시 멈추고 그것을 잊은 후에
마음을 가라앉히고 관점을 달리 해서
그것을 다시 바라봐야 한다.
그래서 감정이 아닌 이성의 승인이 떨어지면
그 때 행동해야 한다.
입사나 퇴사, 남녀 관계, 코인 매매 등이 모두 그렇다.
당장의 탐욕이나 공포에 휘둘리면
그걸로 후회는 확정된다.
잠시 멈추고, 잠시 기다리는 지혜가 필요하다.
감정은 보통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것이 대부분이므로,
대부분은 잠을 자고 나면 생각이 바뀐다.
그러니 화가 나거나 너무 즐거울 때는
잠시 잠을 자자.
잠자고 나서도 그 기분이 유지된다면
그 때는 생각대로 해도 된다.
5
코인 가격이 언제 오를 건지 궁금한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모두가 돈을 벌수는 없다.
작년 붐에도 그랬지만,
채굴기를 남들이 모두 정리할 때만
끝까지 남은 사람이 재미를 보기 마련이고,
시세가 곤두박질치거나 끝없는 횡보를 해서
모두 지쳐 나가떨어지면 그 때 오르기 시작한다.
내가 볼 때는 아직도 매달려 있는 사람이 더 많다.
더 흔들 여지가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내 말이 진리는 아니다.
또 나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으면 그냥 달릴 수도 있다.
한마디로 운전수 마음인지라 그 모든 예측이 무의미하며,
전문가들이 말하듯 대응만이 살 길인지도 모른다.
아니면 나처럼 그냥 딱 내년 1월에 확인한다는 셈치고
시세창에서 관심을 끄거나.
6
좋은 글들이 묻히는 게 너무 많다.
남의 글들도 그런데,
소개해주고 싶어도 옛날 글이고
그렇다고 달랑 그 글 링크 걸고 보상받는 것도 좀 그렇다.
그래서 이렇게 긴 잡담 이후에 소개를 해 볼까 한다.
한국의 증인이신 조제리님이 예전에 쓰신 셀프보팅에 관한 글이다.
댓글로 많은 토론이 있었고,
이후에도 숫한 논란 끝에
남은 분과 떠난 분들이 있다.
굳이 논란이 있는 지난 게시물을 다시 올릴 이유가 있나 싶지만
두고두고 생각해 볼 꺼리가 아닌가 싶어 링크를 달아본다.
7
마지막으로 내가 썼던 좋은 글들도
앞으로 글 말미에 링크를 걸도록 하겠다.
1주일만 보상을 받고 묻히기에는 너무 아까웡~~~~
심각한 경제 이야기, 화폐는 곧 쓰레기가 된다.
지금은 늦었다가 아니라 지금부터라도 시작해야 한다.
보이지 않는 보상을 위해 노력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창작으로 먹고 산다는 것
흑역사가 박제되는 곳, 우리는 아량이 필요하다.
히트작
[뉴비가이드] 자신만의 컨텐츠란?
하는 사람은 정해져 있다
월급쟁이는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는 격차사회
작은 보상에도 실망하지 말아야 될 이유
꾸준히 하면 누구나 돌고래 정도는 될 수 있다
돈은 격차를 따라 아래에서 위로 흐른다.
남에게 투자에 대한 판단을 전가하는 순간, 이미 투자자로서의 자격은 없다
욕망만으로 기질을 넘어설 수는 없다
좋은 날은 계속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