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보상 거절로 글을 써 본다.
예전에는 자주 이렇게 했는데
그러지 말라고,
점하나 찍은 글이 아닌 이상
그 글에 대한 평가는 남들이 해 주는 건데
나 정도 글을 쓰는 사람이 보상 거절을 눌러 버리면
글을 잘 못 쓰는 사람들은 이걸 보고
오히려 자신의 글을 올리는데 주저함을 느끼게 될 수도 있다면서,
무슨 상황에서도 보상 거절을 누르지 말라고 충고를 해 주신 분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제는
나같은 인지도를 지닌 사람이 하루에 여러개의 글을 올리는 것도
어뷰징이라는 다른 분의 주장도 보았다.
일리가 있다.
중요한건 적절성이다.
눈살 찌푸려지는 사람이 없어야 할 것이고,
그 비중도 적으면 적을 수록 좋을 것이다.
나는 요 며칠 글을 꽤 올렸는데,
보상에 신경쓰고 올린 글은 아니지만
그래도 누군가가 볼 때는 그 역시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낄 수도 있다.
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눈치를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플랑크톤만 고래 눈치를 보는게 아니다.
고래도 플랑크톤 눈치를 봐야 한다.
그것은 가진 양의 차이 때문이 아니라,
사람이라면 응당 누구나 누구에게 눈치를 봐야 할 것이다.
서론이 길었다.
제목처럼 내가 왜 답답하냐면
요 며칠 폭주했더니 머리 돌아가는 평균 속도가 너무 빨라져서
이런 상태면 하루에 글을 수십개도 넘게 쓸 수 있다.
지금도 홈런에 해당하는 글 하나가 떠올라서 써서 올리고 싶어 안달이 난다.
그런데 보니까 전에 글을 올린 게 12시간도 채 지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또 올리면,
아무리 홈런글이라고 해도 어뷰징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 여기서 어뷰징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나온다.
어뷰징이 뭐냐고?
눈쌀 찌푸리는 사람이 많으면 그게 어뷰징이다.
말 그대로 점하나 찍고 댓글에 풀봇하는 이런 놈들처럼 말이다.
저런 XX들 방치하면 스팀잇이 망하는 거다.
물론 겉보기는 그럴싸해도 본질은 저것과 다를 바 없는 다른 어뷰징 역시 마찬가지고.
내가 파워가 있으면 모조리 다운보팅하겠는데
지금은 스파도 적고 무게도 안 나가서 풀봇 해봐야 0.1도 안 되는것 같다.
다시 정리한다.
눈쌀 찌푸리는 사람이 많으면 어뷰징이다.
어느 정도가 많은 거냐고?
51%가 넘으면 블록체인에서는 많은 거다.
단언컨데 51%가 넘는 사람들이 눈쌀 찌푸릴 짓거리 하는 사람들이
꽤 된다. 그리고 그들이 바로 어뷰저다.
그런 의미에서 어뷰징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싶은 사람은
자신의 행위를 밝힌 후에 사람들에게 의견을 물어봐라.
이게 어뷰징인지 아닌지.
어제 내가 한 행위에 대해서 댓글이나 보팅으로 봐서는
최소한 95% 이상의 사람들이 나에게 동의해주었다.
그건 명백한 협의이고 그에 의해 그들의 행위는 어뷰징이 된다.
아... 어뷰징은 이쯤 하려 햇는데 또 쓰다보니
의식의 흐름대로 어뷰저에 대한 증오가 흘러나와버렸다.
어쨌건 다음 포스팅은 스팀잇의 축인
작가와 큐레이터와 투자가에 대한 매우 흥미로운
내용을 써 볼 예정이다.
그런데 중간을 이 글로 채웠으니
그 글은 내일이나 올려봐야겠다.
문제는 이렇게 글이 떠오르는데도 쓰질 못하면
그 때는 또 쓰기 싫어진다는 거....
빨리 카테고리가 나와서
하루 종일 글 10개씩 넘게,
혹은 한창 때 내가 그런 것처럼
잡담을 하루에 100개도 넘게 마음껏 써 보고 싶기도 하다.
그렇게 되면 내 글 읽느라
하루종일 다른 일 못하는 사람도 나올 것 같긴 하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나는 아무거나 써도 다 재밌게 쓰는 것 같다.
내가 쓰고 내가 읽어도 재밌으니 ㅋㅋㅋ
(자뻑이 너무 심해서 ㅈ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