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동동 띄운 달달한 쌍화차"
주소 : 부산광역시 영도구 태종로73번길 12
다방이라는 간판은 요즘 부산에서 잘 보기 힘든 것 같습니다. 커피숍이라는 단어도 요즘 잘 사용하지 않는 듯하고, 아무래도 카페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는 것 같네요.
다방은 차를 마시는 곳이라는 뜻입니다. 요즘은 다방이라는 간판이 잘 안보이지만, 혹시 보게 된다면 좀 다른 생각이 먼저 들곤 합니다. 그렇다보니 차 한잔하러 선뜻 들어가기도 힘듭니다.
티켓? 이런 곳에 갈 생각은 전혀 없는데 만약 그런 곳이면...
난감하죠.
이 때 단체로 우루루 가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목적은 다방의 쌍화차를 맛보기 위해서입니다.
2층이었는데 올라오는 계단에서 오래된 노래방에서 나는 그런 습한 냄새랄까요.
그런 냄새가 나더군요.
듣기에 20년이 훌쩍 넘은 다방이라고 합니다.
쌍화차 6,000원.
계란 노른자와 견과류가 빼곡하게 뿌려진 쌍화차.
모양새가 예쁩니다.
숟가락으로 계란 노른자를 한 번 건져봅니다.
이 대로 입속으로 직행.
따뜻하고 고소한 계란 노른자.
반면에 흑설탕을 끓여 만든 쌍화차는 너무 달더군요.
처음 맛본 쌍화차였는데...
두 번은 먹지 않을 것 같습니다.
좋은 경험 한 날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