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밋 4일째
이제껏 그만큼 안깐힘으로 살아왔으면 그냥 편히 살아가지 이 나이에 무슨 호기심이 생겨서 스티밋을 해볼려고 하는지 내가 생각해도 웃음이 나온다. 남의 나라에서 산다는게 얼마나 피곤한 일이 였던가. 오죽했으면 25년 만에 인천공항에 내리면서 처음으로 편히 깊은 숨을 내 쉬었겠는가? 그날 공항에서 나를 대해준 모든 분들은 너무나 친절한 분들이라서 아직도 잊지를 못하고 있다. 새벽에 인천 공항에 내려서 전화를 걸려니 동전이 없다. 그래서 옆에 있던 젊으신 분에게 달러를 좀 바꾸어 달라고 했드니 잔돈이 없단다. 아니 전화를 걸려면 카드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런데 새벽이라 공항에 가게들이 모두 문을 닫은 상태였다. 전화걸기를 포기한 상태로 의자에 앉아 있는데 아까 본 그 젊은 분이 땀을 흘리며 뛰어와서는 자기의 전화카드를 주면서 얼마 남지 않은 카드라면서 날보고 쓰라고 하고는 돌아서 간다. 고국이 아니면 이런 감동을 어디서 받겠나.
요즘엔 미국에서 왔다고 하면 거지 취급 아니면 메이드인차이나 취급 받는다는 것도 익히 잘 알고있다.
그런데 우리가 언제부터 그렇게 잘 살았던가? 벌써 딴나라 사람들 깔 볼 정도로 성숙한 나라가 되어 있는가?
각설하고 4일만에 스티밋에 두번째 글을 올려보았다. 그사이에 터득한 것은 테그를 잘 선택해서 올려야지 그나마도 클릭수가 몇개라도 올라갈것 같아서 kr 을 우선적으로 올렸다. 글을 올리자 마자 바로 첫 손님이 찾아왔다. 자기가 치타라면서 당신이 올린글과 비슷한글이 어디어디 있으니 조심(?)하라며 콧노래를 부르면 휭하며 떠났다. 첫 손님인데 축하는 못해줄 망정 약만 올리고 가는것 같기도 했지만 햐 고놈이 참 똑똑하긴 하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올린 글은 하루 전에 나의 다른 블로그에다 딴 글과 함께 올린 글 중에서 추려서 올린 글인데 그것을 어찌 알았는지 빨리도 알고 찾아와서는 경고성 콧노래를 부르고 유유히 떠난 치타는 내 스티밋의 첫손님이 되고 말았다. 그렇치 않아도 별로 유쾌한 기분이 아니였는데 치타의 콧노래까지 들어야하나 하고는 또 기다려봤지만 클릭수는 다섯개 내외로 더 이상 움직이지를 않는다. 그런데 고백하건데 다섯개중 3개는 내가 리프래쉬 한 것이였다. 하긴 뭐 읽을 만 한 글이나 되기나해서 기대를 하는가 하고 스티밋 문을 닫고 저녁을 먹으로 갔다.
자기 전 잠시 스티밋을 둘러봤드니 님과
님이 오셔서 얼마나 외롭냐며 금일봉과 함께 위로의 말씀을 주신것이 힘이 되었다. 두분은 내 스티밋에 처음으로 공식적인 보팅과 댓글을 주셨으며 신입들이 알아야 할 가이드까지 주고 가셨다.
참 고마운 분들이다.
스티밋 18일차 돈키무사 Rainbow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