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비트코인 블락체인의 버블 논쟁을 보면서 1998년도 부터 서서히 시작되었던 닷컴버블, 그로부터 10년후인 2008년 곪아 터졌던 부동산버블과 서브프라임사태에 이어서 10년정도가 지난 싯점인 금년 2018년에는 가상화폐의 버블이 서서히 터질때가 되었다는 것이 내 사견이다. 매일 새로운 알트코인들의 ICO 를 보면은 20년전 너도나도 실리콘 밸리에 사무실 하나내고 몇명이 머리 맞대어서 인터넷 솔루션을 기반으로 닷컴비지니스를 만들어서 일확천금을 노리며 날뛰던 그때와 너무도 흡사하다.
수많은 닷컴 기업들이 생기던 시절,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솔루션 가운데 만져 보지도 않고 입어보지도 않고 사진만 보고 물건을 사기도 하고 팔기도 할 수 있다는 인터넷 쇼핑몰 아마죤을 처음에 누가 쉽게 이해했던가. 하지만 20년이 지난 요즈음, 아마죤, 이베이는 세계적인 기업이 되었다. 1998년 즈음에 내가 가지고 있었던 스탁중에는 앞날이 유망하다는 이유로 $18 에 산 200 주 정도의 초창기의 아마죤 스탁도 있었다. 그런데 내딴에는 머리를 굴린다고 아무래도 MP3 가 더 이용 가치가 있을 것 같아서 200주를 몽땅 팔아서 MP3 를 산것이 지금은 천추에 한이 되고있다. 그 후 MP3는 아예 흐지부지 되면서 없어져 버렸지만 아마죤은 오늘가로 $1477 이다. 그 당시 3천6백불 정도가 오늘날 30만불이 되어 있다는 얘기이다. 닷컴의 막차를 너무도 혹독하게 탓기에 결국엔 이것 저것 마진, 옵션, 손절매하면서 빈털털이가 되었고 그런 후 오늘날까지 스탁의 S자도 입에 올리지 않고 있는 자신이다.
그런데 요즈음 아무리 보아도 가상화폐의 버블이 너무 심한것 같다. 그 버블을 한국의 젊은이들이 만들어주고 있다는 점이 더더욱 안타깝다. 거품이 낀것 같은 코인은 여지없이 거래량의 최상위를 빗섬, 업빗등의 KRW 원화로 결재를 한 한국거래처로 외국의 가격보다 10-20% 더 비싼 소위 말하는 김치 프리미어엄 가격으로 거래를 하고있다는 점이다. 이런 상황을 정부에서 법규를 만들어서 규제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몇주전 새로 나올 코인 설명회를 타운에서 한다는 사람이 로칼 모 방송에서 광고성 인터뷰를 하면서 암호화폐를 콘트롤하겠다는 한국의 법무부 장관을 보고 이완용 운운하며 망말을 하는 방송을 들은적이 있다. 이런 안하무인격의 말들을 뱉어내면서 사기성 세미나를 타운에서 하고 신문에 대문짝 만한 광고가 나오기 시작하면 이건 벌써 버블이 터지기 직전 막차에 가까워져 왔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차세대를 선도 할 요즈음의 혁신적인 블락체인기술 업체(?)들은 20년전의 겁없던 닷컴 기업들을 연상케한다. 그때 비록 거품이 꺼지면서 많은 회사들이 문을 닫았지만 그래도 아마죤 같은 몇몇 선도 기업들은 미국을 이끌어 가고있다. 블락체인 업계에서도 블락체인을 선도하고 있는 몇몇 코인들은 5년후 혹은 10년후 미국을 선도하리라 짐작이 된다. 10년 후에는 과연 어떤 삶을 우리가 살고 있을까를 미리 예상하면서 그때의 삶에 어울릴 블락체인 알트코인을 선택해서 장기적으로 한번 투자를 해볼만 한 시기인것 같기도 하다. 다만 버블이 빠지고 코인마켓이 안정 될때까지 느긋이 기다리며 투자할 기업에 대해서 속속들이 공부를 한 후, 최소한 5년 내지 10년정도를 기다릴 정도의 인내를 가진 사람이라면 여윳돈으로 많이도 말고 조금만 투자를 고려 해볼만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말없이 사라지면 그런가보다 하고 힘차게 살아 남는다면 유산(ㅎㅎ)으로 남겨준다는 희망을 한번 품어 보는 것도 생에 힘이 될것 같다. 살아생전 블락체인 코인에 투자나 한번 해보고 생을 마감해야 하지 않을까?
"곤경에 빠지는 건 뭔가를 몰라서가 아니다. 뭔가를 확실히 안다는 착각 때문이다” 마크 트웨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