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입니다. 오늘 앤트맨 앤 와스프를 보고 왔습니다. 예상대로 제 생각과 같이 무난하게 재밌는 영화였습니다.
마블스튜디오 10주년 기념이라고 시작에 깨알같이 강조하더군요.
영화를 재밌게 보고, 쿠키영상까지 다 보고 나니 두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 마블꺼는 무난무난해' '이거보려면 앞에꺼도 다 봐야겠구나' 이런 두가지 생각이 나더군요. 만일 마블 시리즈를 한편도 안보다가 이 영화를 봐도 영화 내용자체는 따라가기 쉽습니다. 왜냐하면 그냥 재밌는 히어로 무비니까요. 그런데 쿠키영상을 보면 도대체 뭔 이야기인거지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어요. 왜냐하면 전에 개봉했던 마블영화를 봐야 이해가 가니까요. 그런 생각을 하고나니 어느덧 10년 동안 도대체 얼마나 많은 영화가 개봉한거고, 그 영화를 전부 처음부터 쭉 보고온다면 이 마블 유니버스를 다 따라잡을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이 프랜차이즈가 시작한 2008년에 군대에 갔기때문에 시작인 아이언맨을 나중에 나와서 접했습니다. 그후로 몇번 시리즈를 빼먹기도 했지만 그 후 아는 분을 통해 DVD를 빌려서라도 조금씩 따라왔지요. 그런데 만일 지금에야 마블에 흥미를 느끼시는 분이 보기 시작한다고 하면 ㅎㅎ 너무 방대한것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같은 영화를 봐도 누구는 감탄하고, 그 와중에 누구는 몰라서 어리둥절하고 있으면 확 차이가 느껴지니까요.
이 마블 유니버스도 곧 주역배우들이 하차하고 세대교체가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렇게 또 10년이 지나고 새로운 배우들을 보고 자란 세대들이 옛 영화를 다시 본다고 한다면 어떤 느낌을 가지게 될까요. 또 이번 마블 유니버스를 봐왔던 세대들이 새 마블 히어로들을 본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10주년 기념 앤트맨을 보면서 다양한 생각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예전에 스타워즈 456과 123, 789 세대가 나뉠거라 했는데 디즈니가 요즘 세대 나누는거에 맛들렸나 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