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8월 15일 일본의 무조건 항복으로 2차대전이 끝나고 우리나라가 광복을 맞이한 날입니다. 원래는 일찍 글을 쓸까 했는데, 덥기도 덥고, 이것저것 일이 있어서 이제야 글을쓰네요 ^^;
오늘 하루만큼은 순국선열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고자했는데, 말처럼 쉽지는 않았습니다 ㅎㅎ 그래도 지금 비가 오는건 무더위에 고생하는 후손들을 위해 뿌려주는 선물이 아닐까 싶네요. 원래대로라면 태풍이 오고 있었는데 폭염을 이겨내지 못하고 소멸했다고 하니... 이 폭염이 얼마나 더 갈까 무섭습니다.
비가 오기에 내걸었던 태극기를 빠르게 들여놓으며 잠시 태극기를 바라보았습니다. 예전에는 국기를 봐도 그냥 그랬는데, 요즘은 볼때마다 감정이 복잡미묘해집니다. 주말마다 태극기를 흔드시는 분들때문인지는 몰라도 말이죠.
그래도 순국선열께서는 이 태극기를 고이 모시고 다니고, 함부로 꺼내 흔들지도 못하셨을테니 자유롭게 꺼내서 쓰는걸 더 좋아하실거라 생각하니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고이 접어서 다시 넣으며 다음에는 또 언제 꺼낼련지 생각하니 또 그렇더군요. 올해는 더 꺼낼일이 없는거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생각이 드니 이렇게 커다란거 말고 작은거라도 사서 책상위에 올려놓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생각이 여기까지 미치니 주말마다 태극기 수십개씩 들고다니시면서 나눠주는건지 판매하는건지 하여간 많이 들고다니시는분들이 생각이 났습니다. 이번주말이나 다음주말에 거기가서 하나 받아와야겠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