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이 사진으로 예쁜 대문을 만들어주신 님께 감사드립니다.
영롱한 눈빛을 뿜어대는 밤 버전의 사진을 올려보고 싶었습니다.
택이는 아주 호화스럽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지인분의 두 딸이 고양이가 너무너무 키워보고 싶다며 데려가셔서... 2주째 저도 얼굴을 못 보고 있습니다.ㅠ ㅠ
택이가 외로워할까 봐 고양이 인형을 옆에 두니 아주 잘 잔다고 말씀해주시는데... 택이 아빠로써 잘 챙겨주지 못해 너무 미안하네요.
택이 데려온 후부터 길냥이가 왜 이렇게 눈에 밟히는지...
길냥이들 밥 챙겨주시는 분들 마음을 이해하게 됐습니다.
오후에 롯데월드 몰에 위치한 스페인 클럽에 다녀왔습니다.
전통 스페인 요리를 지향하는 곳인데 입구부터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돼지다리가 입구에 떡하니 자리 잡고 있는데요.
바로 스페인의 대표적인 돼지고기 숙성 요리인 하몽입니다.
(저도 이때 처음 알았습니다. 네이버 지식사전 검색해서...)
일단 하몽 샐러드를 초반에 먹어주기 시작했는데요.
엄청 짭니다... 그러니 꼭꼭 샐러드랑 같이 드셔주셔야 합니다.ㅋㅋㅋ
이게 돼지고기가 맞나 싶을 정도로 부드럽고 잡내가 아예 없습니다.
하지만 짭니다.
두 번째로 선택한 메뉴는 감바스 알아히오 입니다.
발음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새우를 양념이 된 올리브유에 끓이고 여기에 빵을 찍어 먹습니다.
빵에 촉촉하게 올리브유가 스며들고 통새우와 함께 먹어주면 입안 가득 올리브 향이 퍼지며 탱글 거리는 새우가 주는 식감이 너무 좋습니다.
하지만 단점이 있다면 짭니다.
처음으로 스페인 요리 전문점에서 가서 느낀 점은 밥 좀 팔았으면 참 좋겠다..입니다.
맥주도 스페인 맥주만 판매하는 데 모리츠를 한잔 먹었습니다.
맥알못이지만 홉이나 향에서 상큼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소화도 시킬 겸 석촌 호수를 걷는데 거위가 많이 보이네요.
멀리서 볼 땐 귀여웠는데 가까이서 보니까 좀 무섭습니다.
튀겨지면 치킨 10마리 이상은 될 거 같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오늘 하루 빨빨거리면서 잘 돌아다녔습니다.
모두 모두 주말 마무리 잘하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