즘 일본어 단어를 정리 중이다. 그런데 너무 화가 난다.
글자 순으로 정리되어 있는 자료 덕분에 숫자도 여기 저기 수사도 여기 저기 흩어진 드래곤볼 같다.
일본어 드래곤볼이라 다 모으면 용신에게 소원을 말하는 것처럼 일본어를 잘 하게 되는 소원이라도 이뤄주었으면 하지만 정리하는 것에 비해서 얻는 소득은 적은 것 같다.
그래서 나름대로 단어를 정리하는 노하우가 점점 쌓이고 있다.
한자 문화권인 일본어와 중국어는 단어의 관계가 중요하다.
관계라는게 1, 2, 3 이런 것도 있지만, 마인드 맵 같은 것이다.
초반에 단어 마인드맵을 만들기 좋은 것은 가족관계이다.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삼촌, 고모, 이모, 형, 누나, 나, 사촌, 남동생, 여생동 등으로 이어지는 가족관계도 같은 것들은 정리하기도 좋고 기억하기도 편하다. 비슷한 것으로는 시간의 관계이다.
과거, 현재, 미래 정도의 시간으로만 나눠도 수 많은 단어들을 카테고리에 추가 할 수 있다.
단순 단어들은 내 머리 속에 마인드 맵을 구축하면 언제든지 찾아 써 먹을 수 있다.
그런 다음 문제는 동사이다. 동사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동사는 변화를 하기 때문에 비슷한 변화를 하는 것을 묶기도 하고 같은 시제를 가지는 지도 중요하다. 그러나 한자문화권은 일본어와 중국어는 동사와 동사변화 자체는 그렇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일본어는 동사와 형용사의 어미만 잘 보면 어느 정도는 시제는 해결가능하고, 비슷한 어미를 가진 것들 중에 비슷한 의미를 지니거나 반대의 의미를 잘 묶어서 기억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된다.
중국어는 시제를 동사로 따지지 않고, 변화도 없기 때문에 그냥 비슷한 의미를 가지거나 반대의 의미의 단어를 잘 묶어서 기억하면 된다.
일본어와 중국어는 문법적인 부분들이 굉장히 단순하거나 한국어보다는 단순한 축에 속해서 문법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그저 단어를 기억하는 것 문제일 뿐이다.
(예시가 간단해서 많은 것을 볼 수 없어서 아쉽다.)
하지만 독일어와 같은 서양 문화권의 단어들은 관계도 중요하지만 동사변화와 시제 변화가 중요함으로 단순한 단어보다는 동사 위주로 외우는 것이 공부를 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특히 독일어는 동사가 문장을 지배하기 때문에 동사의 뜻, 격과 시제가 문장을 구성의 99%라 생각한다.
단어 마인드 맵을 만들 때 동사 위주로 구성할 뿐 아니라, 어떤 전치사, 접속사를 가지는 가에 대해서도 신경을 써서 구성을 하여야 한다. 때문에 조금은 복잡할 수 있다.
그래서 쉽게 생각하면 3개의 톱니 바뀌가 존재하고 그 톱니 바퀴에는 전철(분리 전철이든, 비분리 전철이든 상관없다.), 어원, 전치사 or 접속사 적혀 있어서 필요할 때마다 머리 속에서 맞춰져서 기억이 나는 것이다. 이렇게 해도 동사의 양은 상당하지만 처음보는 단어들도 유추정도는 가능해진다. 단점은 불규칙 동사의 시제변화에 대처하기에 적당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지만 독일어 단어를 외울 때에는 반드시 동사원형, 동사과거, 동사과거완료를 함께 외워야 한다. 아니면 나중에 가서 꼭 더럽게 고생을 한다.
(예시를 내가 만들었지만 파워포인트로 간단하게 만들고자 했으나 좀 아쉽다.)
이 구성은 영어를 할 때도 비슷하다. 영어도 전철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 척하지만 어떻게 보면 전철이라고하는 것이 있고, 뒤에 오는 전치사 or 접속사가 정해져서 숙어가 되는 겨우가 많기에 이렇게 외우면 잘 기억이 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