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찍는 취미로 시작하여 더 많은 자연의 세계에 알고 싶고, 또 육아하면서 교육에 필요한 기본 지식을 알기위해 자연을 보는 새로운 눈을 가지게 된다. 오늘은 선인장 식물에 대해 알아 보겠다.
인간은 오랜 역사 속에서 수많은 식물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왔다. 그러한 식물 가운데 하나가 바로 선인장이다. 선인장은 일반 식물이 살 수 없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특성 때문에 사람들에게 신비로움을 주기도 했고, 인간의 먹을거리로도 이용되었다.
선인장은 생명력이 강해 관상식물로 많이 기른다. 햇볕이 부족하거나 수분과 영양이 부족한 어려운 환경에서도 잘 살아간다. 선인장과 인류 역사에서 가장 먼저 선인장과 관계를 맺은 것은 아메리카 대륙의 원주민이다. 페루의 잉카 문명이이나 멕시코의 아스테크 문명을 이룩한 아메리카 대륙의 원주민들은 늘 선인장을 가까이하며 살았다. 원주민은 대분분 밤과 낮의 기온 차이가 큰 고산 지대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선인장을 제외한 다른 식물을 가까이할 수가 없었다. 그러므로 선인장은 원주민에게 일반 나무와 같은 역할을 해주었다. 즉, 건조하고 메마른 땅을 푸르게 만들어 맑은 공기를 주고, 힘들고 지쳐 있는 원주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었다. 아메리카 대륙의 원주민들은 선인장 열매를 따서 요리를 하고, 코코넛처럼 열매 속에 든 물을 마셨으며 또 일을 하다가 힘이 들면 선인장 즙을 마시며 기운을 냈고, 손바닥선인장에 달라붙어 사는 연지벌레를 잡아 붉은색의 염료를 만들어 옷감을 물들이거나 몸에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
아프리카 대륙이나 유럽 대륙의 사람들은 아메리카 대륙의 원주민들보다 훨씬 뒤에 선인장과 관계를 맺었다. 아프리카 대륙 사람들은 15세기 초에 바닷물에 실려 온 선인장 씨앗이 싹이 터서 자라자 그때 처음으로 선인장을 보았다. 건조한 사막에서도 잘 자라는 선인장은 아프리카 대륙의 사람들에게 신비감을 심어 주었고, 사람들은 선인장을 종교의식에 이용하기도 했다. 유럽 대륙의 사람들이 선인장을 처음 보게 된 것은 15세기 말 무렵이었다. 유럽에 선인장을 처음으로 가져간 사람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였다. 콜럼버스는 서인도 제도에서 잎이 없는 식물을 발견하여 이것을 에스파냐의 이사벨라 왕비에게 보여 주었고, 그 후 포르투갈 사람들도 아프리카와 인도에서 선인장을 비롯해 많은 다육 식물을 발견했다. 선인장은 중앙아프리카와 아프리카 북동부의 일부 지역에 간 선교사들에 의해 유럽으로 보내졌다. 그 뒤 선인장은 유럽 탐험가들의 사랑을 받는 수집품이 되었다.
(구글이미지)
우리나라에 선인장이 처음 들어온 것은 18세기 무렵이다. 멕시코에서 자라는 손바닥선인장이 바닷물을 타고 제주도에 도착해서 자라기 시작했다. 손바닥선인장은 온몸에 뾰족한 가시가 달려 있어 못생겼다는 이유로 돌담 밑에 처박혀 자라다가, 예쁜 곷망울을 터뜨릴 때만 사람들의 시선을 끌곤 했다. 하지만 선인장 줄기와 열매에 칼슘과 섬유질이 많이 들어 있어, 최근에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이처럼 선인장 식물이 인간에게 다양한 선물을 주는 식물이 또 있을까!? 채소가 부족한 곳에서는 선인장을 채소 대신 먹기도 했고, 땔감이 부족한 곳에서는 연료로 이용하기도 했다. 또한 생명력이 강하기 때문에 지치거나 병에 걸린 사람들에게는 희망과 용기를 주기도 했다. 이렇게 오늘도 셀프배움을 즐기는 육아하는 아줌마의 하루를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