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페인트를 그린후 노란색감에 여운이 남은 듯 궁금증이 생겼다. 그래서 민들레에 대하여 알아 본다. 봄이되면 주변에 그린 그린 봄을 알린다. 근데 그 중에서도 따스한 봄 햇살이 비치면 제일 먼저 민들레가 노란색 꽃을 피운다. 땅속 깊이 길게 뻗은 튼튼한 뿌리와 뿌리를 따뜻하게 덮은 로제트 잎으로 혹독한 겨울을 이겨 냈기 때문이다.
민들레는 쌓인 눈이 녹기도 전에, 주변에 그린으로 옷을 갈아입기도 전에 두꺼운 잎 사이에서 노랗게 꽃이 피어 나온다. 민들레는 추운 겨울에도 죽지 않고 살아남아 봄을 준비하기 때문에 추운 겨울에 추위가 닥치면 녹색을 띠던 잎은 점점 갈색으로 변하며 시든다. 하지만 가운데에 난 잎과 땅속에 있는 뿌리는 여전히 살아 있다고 한다. 민들레는 추위가 아직 남아 있는 이른 봄에도 겨울내 살아 있던 뿌리와 앞에서 필요한 만큼 잎과 꽃망울을 내보낸다. 살아온 햇수가 길수록 또 건강할수록 꽃을 많이 피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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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는 어떻게 봄이 온줄 알고 봄에 제일 먼제 꽃을 피울수 있을까!? 식물 종류에 따라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시간이 다르다. 마치 시계를 찬 듯이 정확하게 시간에 맞추어 꽃이 폈다 진다고 한다. 식물이 시간에 맞춰 움직이는 것을 생물 시계를 갖고 있다고 말한다. 사계절에 맞춰진 시계와 하루 24시간에 맞춰진 시계가 있다. 민들레의 사계절 시계는 봄에 꽃을 피우도록 맞춰져 있고, 하루 시계는 아침 9시쯤 꽃이 폈다가 오후 5시쯤 지도록 맞춰져 있다고 한다.
이러한 현상은 250년 전에 린네'라는 식물학자가 발견하는데, 린네는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까닭은 알아내지 못했다고 한다. 아직까지도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다만 식물의 몸 안에 들어 있는 생물 시계가 아침과 저녁이 왔음을 알아차리고 꽃잎을 열고 닫는데 피토크롬'이라고 부르는 물질이 생물 시계를 만들고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물의 이런 운동은 꽃가루 받이와도 관계가 깊고 꽃을 활짝 피울 때에는 꿀을 많이 만들어서 꽃가루를 나를 벌을 유혹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꽃잎을 닫을 때에는 벌을 부를 필요가 없으므로 꿀을 별로 만들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민들레는 생김새가 매우 특이하다. 식물은 대부분 뿌리, 줄기, 잎, 꽃으로 이뤄지는데, 민들레는 줄기가 없이 뿌리에서 바로 잎이 나오고 잎 아랫부분에서 꽃줄기가 길게 뻗어 올라 그 끝에 꽃이 핀다.
민들레는 대부분 노란색 꽃을 피우며, 몇 종류만 색깔이 희다. 꽃줄기마다 하나씩 달린 민들레 꽃은 한 송이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수백 송이가 무리를 이뤄피어 있다. 작은 꽃이 무리 지어 피는 모양을 특별히 꽃차례'라고 말한다. 꽃차례는 낱꽃 하나가 모인 모양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다르다. 민들레는 꽃차례는 머리모양꽃차례'라고 불리운다. 꽃줄기 맨 끝에 낱꽃이 둥그스름하게 붙은 모양이 사람의 머리와 비슷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또한 민들레의 꽃을 머리모양꽃'이라고도 불리운다. 이처럼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민들레는 사람의 눈길을 잡아끌 만큼 화려하지 않다. 하지만 수백개의 꽃이 모여 있는 꽃차례는 시간이 지나면 우산털이 달린 열매로 바뀌는 놀라운 변신으로 우리의 눈을 사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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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민들레와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민들레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가장 많이 자라는 민들레는 서양민들레이다. 서양민들레는 처음부터 우리나라에서 살아온 민들레가 아니다. 다른 나라에서 자라다가 우리나라로 들어와 지금은 전국에 퍼져 자란다. 우리나라에서 자라던 민들레는 서양민들레에게 자리를 내주고 사람의 발길이 뜸한 시골이나 산에서만 자란다고 한다. 그러나 서양민들레와 우리 민들레의 모양이 비슷하기에 이 둘을 구분하지 못하고 이른 봄에 피어나는 꽃을 보고 모두 민들레라고 한다.
서양민들레는 이떻게 본디 우리 땅에서 살던 민들레의 자리를 차지했을까!? 굴러온돌' 서양민들레는 우리 민들레보다 자손을 좀 더 많이 쉽게 페뜨리며, 아무 곳에서나 오랫동안 살기 때문이다. 첫 번째로 서양민들레는 씨앗을 만드는 방법이 우리 민들레보다 훨씬 더 다양하다고 한다. 다른 꽃처럼 곤충이 꽃가루를 가져다주면 수정이 되며, 이때 같은 머리모양꽃에 핀 꽃끼리 꽃가루 받이를 해도 수정을 한다고 한다. 또한 꽃가루 받이를 하지 않아도 혼자서 밑씨에서 씨앗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민들레는 옛날부터 우리나라에서 살아온 식물이다. 그런데 지금은 토종 민들레도 찾아보기가 쉽지 않으며 수십 년전에 외국에서 굴러들어온 돌에 쫓겨난 신세가 되어버린 토종 민들레는 사람들 눈을 피해 산 주변이나 시골에서만 볼수 있다고 한다. 구글에서 우리 토종 민들레 이미지를 모셔왔다.
우리 토종 민들레 번식은 씨앗을 만들 때 반드시 여러 그루가 모여 사는 곳에서 곤충이 다른 그루의 꽃가루를 가져다주어야만 꽃가루 받이를 이어 받아 수정을 하기 때문에 씨앗을 만들기가 어렵다고 한다. 두 번째로 서양민들레는 싹이 튼 바로 그 해에 꽃이 피고 다시 씨앗을 만들기 때문에 더 빨리 씨앗을 퍼뜨릴 수 있다. 그러나 우리 민들레는 씨앗에서 싹이 터 꽃이 필 때까지 여러 해가 걸린다. 세 번째로 서양민들레는 봄부터 늦가을까지 계속 꽃이 핀다. 추위가 심하지 않으면 겨울에도 꽃을 피워서 씨앗을 계속 만들다. 허나 우리것은 이른 봄에만 꽃이 피고 여름과 가을에는 꽃이 피지 않는다. 네 번째로 서양민들레는 기름진 땅뿐 아니라 메마른 땅에서도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울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토종은 콘크리트나 아스팔트로 뒤덮인 도시에서는 잘 자라지 못한다고 한다. 결국 서양민들레는 점점 넓은 곳에서 살게 되었고, 토종은 밀려나게된 것이다.
민들레 시리즈 다음에 이어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