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에 얽인 부부의 사랑이 담긴 일화에 이어서, 생활속의 민들레는 어떤 곳에 쓰이고 있는지에 대하여 알아 본다. 우리나라에서는 민들레를 옛날부터 우리조상들이 먹을거리로 이용해 왔다. 서양에서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민들레로 여러 가지 요리를 만들었다. 봄에 딴 민들레의 어린잎은 쓴맛이 거의 없고 향기가 좋으며 특히 비타민이 풍부하다. 어린잎은 나물로 무쳐서 먹거나 쓴맛이 약간 있으면 식초를 쳐서 상큼하게 말렸다가 무쳐 먹기도 한다.
유럽에서는 콩나물을 기르듯이 집에서 민들레를 길러 하얀 싹을 잘라서 샐러드로 만들어 먹는다고 한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상추보다 인기가 높아 샐러드를 만들어 먹는 민들레 종류가 따로 있을 정도로 사람들이 즐겨 먹는다. 뿌리는 가을이나 봄에 캐서 된장에 박아 두었다가 장아찌로 먹고 김치를 담그어 먹기도 한다. 간장에 조리거나 기름에 튀겨도 맛이 좋다고 한다. 때로는 말린 민들레를 가루내어 차를 만들기도 하고, 맛과 빛깔은 물론 향기까지 커피와 비슷하다고 해서 유럽에서는 커피처럼 즐려 먹는 사람들도 있다. 또한 커피보다 맛이 부드러우며, 커피에 들어 있는 카페인'처럼 몸에 좋지않은 성분은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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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으로 쓰는 민들레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중국, 일본, 인도, 유럽, 아메리칸 인디언까지도 귀한 약을 만들 때 재료로 많이 쓰였다고 한다. 이미 고대 그리스에서부터 민들레를 약의 재료로 쓰였고 중세 때 쓰인 약초에 대한 책에도 기록이 많이 남아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옛날에 펴낸 의학에 관한 책에서도 민들레에 관한 기록들이 많이 남아 있어 여러가지 병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뛰어남을 알수있다.
특히 감가니 결핵, 배탈에도 쓰여 왔으며 열을 내려 주고 방광이나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을 때에도 쓰였다고 한다. 상처가 곪지 않도록 해 주며, 꽃줄기를 자를 때 나오는 하얀 즙은 종기나 사마귀 없애는 치료에도 효과가 뛰여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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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세계 곳곳에서 자라는 민들레는 그 종류가 수백여 가지에 이를 만큼 다양한데, 그 가운데에서도 우라나라 토종 민들레가 약효가가 더욱 좋다고 한다. 특히 흰꽃이 피는 흰민들레가 약효가가 가장 뛰어나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민들레를 여러가지 방법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민들레 차, 민들레 국수, 민들레 술, 민들레 환, 등등 공예품의 무늬로도 쓰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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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에 민들레가 사람에게 이렇게 많을 것을 제공해 주는 귀한 식물인 줄 모르고 살았으며 길가에서 내 발에 밟힌 별 볼일 없는 민들레가 병을 치료하는 귀중한 약초로 쓰이는 줄 또한 모르고 살았다. 잎은 잎대로 맛있는 먹을거리로도 쓰이고 꽃, 뿌리까지 어느 하나 버릴 것 없는 잡초 아닌 약초라는 것을 새삼스레 다시금 들여다 보게된다.
오늘도 나를 설레게 했던 셀프배움을 만킥하며 다하지 못한 민들레에 관한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 이어 가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