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잎은
한 상 유
떨어지며
제 몸에 부딪고
스치는 바람에 부딪고
오르는 햇살에 부딪고
저들끼리 부딪고
무정하게 돌아선 뒷모습에 부딪고
차마 떨어지지 않는 발길에 부딪고
거기서 흔들리는 서넛 푸름에 부딪고
왈칵 주저 앉아버린 높이에 부딪고 또
부질없이 흐려지는 내 눈길에 부딪고
하냥 은행나무 잎 밤나무에 부딪고
오디나무 잎 찔레꽃 아문 자리에 부딪고
밟히는
갈잎은
한 상 유
떨어지며
제 몸에 부딪고
스치는 바람에 부딪고
오르는 햇살에 부딪고
저들끼리 부딪고
무정하게 돌아선 뒷모습에 부딪고
차마 떨어지지 않는 발길에 부딪고
거기서 흔들리는 서넛 푸름에 부딪고
왈칵 주저 앉아버린 높이에 부딪고 또
부질없이 흐려지는 내 눈길에 부딪고
하냥 은행나무 잎 밤나무에 부딪고
오디나무 잎 찔레꽃 아문 자리에 부딪고
밟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