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림의 고목들은 잘 있는지...
경주로 향합니다.
물론 기차여행의 백미인 도시락을 준비했지요.
신경주역을 나서며 역의 전경을 담습니다.
불국사도 아니고 박물관도 아닌 계림으로 먼저 향합니다.
이길을 걸을 때면 언제나 치유의 느낌을 가집니다.
천 년의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길입니다.
첨성대를 지나고...
드디어 계림이 저만치 눈에 듭니다.
신라 탈해왕 때 호공이 이 숲에서 닭이 우는 소리를 들었는데, 가 보니 나뭇가지에 금궤가 빛을 내며 걸려 있더랍니다. 임금께 아뢰니 몸소 가서 금궤를 내리고, 뚜껑을 열자 사내아이가 나왔기로, 그의 이름을 알지라 하고, 이 숲을 계림이라 부르게 되었답니다. 즉 경주 김씨의 전설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