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마시고, 또 먹고 마시고 in Paris (1)
전형적인 파리 비스트로에서 저녁식사를- 먹고 마시고 in Paris (2)
브런치로 시작해 브런치로 끝난 하루 - 먹고 마시고 in Paris (3)
오늘을 위해 치열하게 보낸 일주일-
긴장도 풀리고 몸이 노곤해지니 절로 생각나는 건
체코에 있는 가족들과, 얼마 전에 친구들을 보러
다녀온 온 프랑스 여행 생각이었습니다.
그러고보니 마지막 파리 여행기를 마무리 짓지 못했더라구요.
그래서 후다닥 사진첩의 파리 사진을 꺼내어보았습니다.
여행기라고 하기도 민망한
한 식도락의 파리 이야기-ㅎㅎㅎ
저녁 시간도 다녀오겠다 - 적절한 타이밍에
맛있는 음식 사진들로 포스팅을 가득 채울 수 있겠네요!ㅎㅎ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세상에 마상에-
에펠탑 사진이 한 장도 없는 건 너무한 거 아닌가요~?ㅎㅎ
에펠탑도, 몽마르뜨 언덕도, 그 어떤 명소도
목적이 되지 않았던 이번 여행.
그저 그리웠던 친구들 얼굴 실~컷 보고
맛있는 프랑스 음식, 프랑스 와인 실~컷 먹고 마시는 것이
주된 목적이었던 만큼 마지막 날도 그렇게
먹고 마시고, 먹고 마시고를 반복합니다.ㅎㅎㅎㅎㅎ
오늘은 파티셰로 근무했던 파리의 한 호텔에서 함께
일하며 가까워진 프랑스 친구들을 만나는 날이었습니다!
센느강 너머 에펠탑이 보이는 라디오 프랑스 레스토랑에서
디저트파트 수쉐프로 근무하는 한 친구가 이렇게 초청해주었네요~:)
프랑스에 왔으니 볼뽀뽀 인사 (Bijou 비쥬)로 반갑게
친구들과 인사하고, 서로의 근황을 묻고-
그렇게 또 먹고 마십니다.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선택한 전식은 아티쵸크 카르파쵸였는데요,
아무래도 아티쵸크는 한국에서 통조림이 아니면
쉬이 볼 수 없는 희귀한 식재료라 망설임없이 선택했다지요!
매콤하고 향긋한 오일들과, 시소, 그리고 리코타 치즈가
한 데 어우러져 식욕을 돋구어주는 요리였답니다.
고기보다 생선, 해물류를 좋아하는 저의 선택을 받은
본식은 대구요리입니다!
이건 버터에 그을린 콜리플라어와, 파슬리 소스가
무난하게 어울리는 평범한 맛이었구요,
디저트는 모과 타르트 였습니다 : )
한국에선 모과를 주로 청으로 만들어 차로 마시는데요,
프랑스는 이렇게 절임을 만들어 타르트로 만든답니다!
한 프랑스 친구가 이 곳의 디저트파트 수쉐프라고 말씀드렸죠?
그래서 실은.. 메뉴판에 있는 모든 디저트를 맛볼 수 있었어요.
함께 동행한 프랑스 친구들 모두 직업이 파티쉐니까...
말하지 않아도 당연한 코스였긴 하지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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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느라 바빠 사진으로 남기진 못했지만..
저를 재워준 친구들을 위해 한식 상차림도 대접하고,
그렇게 또 먹고 마시며 보낸 마지막 날.
떠나는 4일째 아침엔 제 대학 친구가 일하는
팬케이크 핫플레이스로 달려갔습니다!
평일 이른 아침이라 엄청난 대기 인파를 피할 수 있었네요.
아! 일찍 일어나서 부랴부랴 파리에서 가장
맛있다는 크로와상을 사러 다녀오기도 했지요.
체코에 있는 가족들 맛보여주려구요~^^
아래의 지난 포스팅 참조 ↓
파리에서 가장 맛있다 소문난 크로와상을 찾으러 가요=3=3
퐁신퐁신한 플랫화이트로 아침을 깨어주고-
이 곳은 커피도 참 맛있어요 (^^)
이 곳의 요리사로 근무하는 제 친구 Martin이
직접 구워준 과일 팬케익! (팬케익 달콤.ver)
절 위해 만든다고 특별히 더 많은 과일탑을 쌓아
서빙하는 직원의 입이 떡!벌어지게 만들었지요! 히힛 : )
제 절친 다니엘이 고른 베이컨 팬케익 (팬케익 짭짜름.ver)
(수줍으니 코딱지만한 사진 ver.)
먼 길 떠나는 저를 배웅해주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함께해준 친구들과 셀카로 마지막 인증샷까지!
사소한 것 하나도 사진으로 남기는 것을 워낙 좋아하다보니
핸드폰만 들면 친구들이 "슐랭이 또 시작한다!"라고 외쳐대지만
3년 내내 그렇게 보내다 보면 적응이 되어
자연스레 화면 속으로 슬금슬금 들어와주는 귀여운 친구들 : )
먹고, 마시고, 먹고, 마셨다고 하지만
그 시간들 속에 함께하는 사람들, 이야기들이 모여 만든
순간순간들이 몹시도 그리웠던 것 같아요.
이렇게 친구들을 통해 에너지 충전 빵빵히 하고 돌아왔으니
2018년도 알차고, 신나게, 열심히 달려볼 예정이랍니다 =3=3
아무래도2017년보단 더 많은도전이라는 과제들이
저를 열심히 기다리고 있는 것만 같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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