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훈하니
입니다.
포항에서 진도 5.5 규모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후 작은 규모의 여진 몇 번 더 발생했죠. 작년 9월 경주 지진이 생각나더군요. 첫 지진이 나고 몇 분 정도 괜찮아서 업무에 복귀했다가 1시간 내로 더 큰 지진이 왔던 기억이 있어서 안전 불감증을 벗어나자 다짐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때문에 오늘 처음 흔들림을 느끼자마자 바로 광장으로 대피했습니다.
지진 나도 시험은 친다.
오늘 오후 시험을 치르는 과목이 있었나 봅니다. 무슨 과목인지는 알지 못하지만 지진 대피한 상태로 학교 어귀를 거닐면서 여진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는데 지진 대피를 해서까지 시험을 치는 진풍경을 목격하고 말았습니다. 우선 건물 밖 안전한 곳으로 즉시 대피했고 시험의 공정성을 위한 것이기에 이해는 가지만 직접 보니 신기했습니다.
과연 수능 시험 중에 지진이 난다면?
내일은 수능 시험일입니다. 대학 전공과목 시험이야 연기해도 큰 무리는 없지만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응시하는 수능 시험 중에 지진 혹은 그에 준하는 국가 재난이 발생한다면 (그것도 지진처럼 특정 지역에서 국부적으로 발생한다면) 시험을 잠시 중단하고 대피를 해서라도 계속 치러야 하는지, 아예 취소하고 다시 응시해야하는지 혹은 그 가운데 형평성은 어떻게 맞추어야 하는지 등에 대해 문득 궁금해지더군요. 관련 규정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