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puppy in a happy dream.
👨 나른한 오후입니다. 비까지 오니 졸음이 솔솔~
그래서 바비와 마리의 잠든 모습을 몇 장 가져왔습니다. 개팔자가 상팔자라는데 저는 매일 실감하며 살고 있네요. 상전도 이런 상전이 없어요. 그래도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저에게 많은 행복을 주는 바비와 마리입니다. 극성스럽게 보살피는 것 같아도 매일 혼나는 바비와 마리, 사실 개가 뭘 알겠어요. 사람 기준에서 잘 못하는 것을 혼내기는 하는데 말을 안 하니 소통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소통에 있어 대화는 중요하죠. 근데 개들은 말을 못합니다. 그래서 앞발을 사용해서 긁거나 약간의 신음소리, 꼬리 흔들기, 애처로운 눈망울 등으로 의사 표현을 합니다. 말을 못하니 작은 표정도 잘 살펴야 하고 원하는 것을 들어 줘야합니다. 그래야 제가 원하는 것도 들어줄 마음이 생기겠죠. 물론 저는 간식을 줘야하지만 개는 존재 자체로써 보답을 하네요.
개를 기르면서 개에게 상처 받을 일이 있겠냐 싶으시겠지만 더러 있습니다. 예를 들면 뽀뽀~ 라고 했는데 앞발로 밀어 낸다던지, 저는 좋아서 껴안는데 싫다고 밀어내면서 한숨을 쉬거나 불러도 안 오는 경우! 정말 마음에 스크래치가 생깁니다. 개들은 잡히는 것을 싫어한다죠. 알지만 내가 그렇게 잘해줬는데 밀어내면 섭섭합니다. 그래 그럼 나도 너 간식 안줘! 라고 해버릴 수도 있지만 앞 서 말했듯이 개가 뭘 알겠어요.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하면 제가 참 속 좁아 보이겠죠. 잠시 서운한 마음이 들었다가도 금새 잊고 다시 애정을 갈구합니다 ㅎㅎ
졸음 쫒으려고 시작 했다가 사족을 엄청나게 붙였네요. 쓰다 보니 이 글의 제목은 ‘개팔자가 상팔자’에서 ‘소통의 중요성’으로 바꿔야겠습니다. 스팀잇에서 매일 소통을 위해 노력하시는 많은 스티미언 여러분, 말과 글이 오가는 와중에 마음에 스크래치가 생기지 않도록 서로 노력해 봅시다. 행복한 오후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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