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그런 날이 있습니다.
뭔가 갑자기 몰려오는 듯한 그런 날들…
좋은 일이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것들이
한꺼번에 밀려오는 듯한 날들이 있습니다.
일은 뜻대로 안 풀리고, 스트레스는 싸여가는데,
몸까지 아픈 곳이 생기고, 그저 시간이 흘러 가기만을 바라는..
신경외과에서 손가락 관절 치료와 치과에서의 충치치료를 오가며,
지난 한 주는 병원 문턱을 밟으면서 보냈네요.
오늘부로 모든 치료는 끝났고, 상태도 좋아져서 다행입니다.
날씨도 덥고, 점심시간 마다 병원가고, 일 진척은 답보상태에,
코인까지 바닥을 뚫고 지하까지 내려가려는 분위기....
넘어진 김에 쉬어 간다고, 연차를 내고, 며칠 전에 바다구경을
다녀왔습니다.
3년째 가는 삼척의 갈남항.
장호항에서 남쪽으로 2~3km 더 내려가면 있는 곳인데,
번잡한 장호항보다 한결 한산하고 좋습니다.
사실, 이 곳도 이미 많이 알려져서, 그리 한산하지만은 않지만,
그래도 장호항보다는 접근성과 물놀이 환경이 아직은 훨씬 좋습니다.
스노쿨링하면서, 물 속의 작은 물고기 때들도 보고, 모래사장에서
치킨도 시켜 먹고,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네요.
그렇게 며칠 잘 쉬고, 오늘 치과 치료까지 다 끝내고,
급하지 않은 마음으로, 시간이 흘러가길 바라고 있습니다.
애 쓴다고 될 일이 아니다 싶을 때는, 몸도 마음도 잘 추스르고,
주변정리도 하면서, 시간을 잘 보내야 하는 듯 합니다.
참, 스케일링이 1년에 1회 건강보험 적용이 되어서,
저렴한 가격에 받을 수 있는데, 그 기준이 작년까지는 7월이었는데,
올해부터는 1월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혹시 아직 스케일링 안 받으신 분들은 받아 보시고, 치아건강도 살펴보세요.
그리고 내년 1월 이후로 다시 또 받을 수 있습니다. ^^
(치아는 안 아파도 가서 검사 받아보시는게 돈 아끼는 거라는...)
여전히 덥지만, 편안한 휴식이 있는 주말 되셨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