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글 탱글 도토리묵입니다
쌉싸름하니 떫은 맛도 나고
쫄깃쫄깃 맛나게 먹었는데 언니가 직접 만들었다네요
지난 가을의 추억입니다
언니들과 수목원에 갔다가 도토리 한움큼씩 주웠답니다
아직 개발중이라 인적이 없고 여기저기 도토리가 많았어요
어딜가나 열심인 언니입니다
봄에 놀러 가면 나물 뜯기 좋아하고 가을엔 저리 줍는데 신이 나 합니다
우린 허리가 아프다 어지럽다하며 조금하다 마는데
부지런한 언니는 너무 재미 있다네요
그만 가자고 보채면 그때야 마지 못해서 발길을 돌리곤 했답니다
요 날도 우린 사진 찍기 놀이 중인데 언니 혼자 도토리 줍고 다니더군요
도토리 껍질을 까고 물에 담그어 놨다가 믹서기로 곱게 갈아서 끊이면 끝이라네요
아주 간단하다는듯이 야기하는 언니를 우리는 멍 때리며 바라 볼 수밖에 없었답니다
그래서 떫은 맛이 났구나~
옛날 어릴적에 보면 곱게 갈아서 여러날 물을 갈아주며 힘들어 하시던데 울언니는 그 과정을 생략한 거네요
그런데 그 떫은 맛이 건강한 맛으로 와 닿더군요
부지런한 언니덕에 맛난 도토리묵 먹어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