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주말마다 농사짓는 아짐 young입니다
시골로 향하는 차안에서 시외할머니의 야기가 계속되었답니다
이 더운 삼복 더위에 생신인 시엄닌 엄마 생각이 많이 나시나봅니다
손 귀한 집에 줄줄이 딸만 있는데 또 울시엄니를 낳으셨으니 눈치가 심했다네요
아침에 애를 낳고 점심에 콩밭을 맸으니 아들이 뭔지~
처음 들은 야기인데 울시엄니가 11번째 딸이였답니다
시이모는 세분뿐인데 말입니다
시골집에 도착하니 이른 아침인데도 예사롭지 않은 날씨입니다
시엄니 집안청소를 시작하지만 전 가지고간 짐을 대충 정리하곤 밭으로 갔지요
랑인 이곳저곳 가지를 묶어주느랴 정신이 없네요
결국 더 더워지기전에 제가 할일을 해야지요
오이 딴지 일주일이 되었으니 오이 먼저 따야지요
주렁주렁 난리가 났어요
초입에서 벌써 두바구니가 되기에 오이를 밖으로 던지기시작했답니다
양이 얼마나 많은지 제가 옮길 엄두가 안나더군요
훤하게 뚫린 오이 동굴입니다 ^^
뒷일은 랑이에게 부탁하고 이동합니다
넝쿨 강낭콩이 많이 익었네요
마트에서 들었는데 요넘이 젤 맛나고 비싼강낭콩이더군요
따야하나 뽑아야하나 감이 안 오니 패스입니다
나중에 시엄니께 여쭈어 보라 했어요
고추밭입니다
찍어 먹을 고추와 꽈리고추 그리고 청양고추까지 조금 땄어요
이틀동안 먹을 양을 계산했지요
가지가 이제야 제대로 열리나 봅니다
가지도 따고요
방울 토마토와 큰 토마토도 땄어요
파밭에서 파도 한단정도되게 뽑았어요
노란 꽃이 핀 쑥갓밭에서 어린순으로 한 움큼 뜯었답니다
호박도 하나 찾았고요
수확 해 놓은 양파까지^^
이것으로 일박 이일동안 먹을 야채 준비 제가 할것은 끝입니다
비로서 햇님 안녕 ~입니다
집안은 에어컨이 필요없을정도로 시원합니다
점심 준비에 저녁준비까지 바쁘게 움직였답니다
랑인 단호박을 따오고요
여주가 언제 이리 자랐나요 ^^
여주도 따왔네요
옥수수도 따오고요
시엄니 밭으로 나가십니다
모자에 수건과 마스크까지 철저하게 꽁꽁 싸메고^^
어딘가가 훤해지겠구나 했더니 강낭콩 뽑았나봐요
시부와 함께 콩꼬투리 따고 앉아 계시더군요
마른 콩과 까야할 콩을 따로 분리를 해서 햇님에 널어 놓았네요
우린 이리 해야하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점심 식사후 오후내내 시엄닌 천막 아래에 앉아 강낭콩을 까고 계셨답니다
하얀 바구니로 하나 가득이더군요
똑같이 셋으로 나누어 하나는 시엄니 다른 하나는 우리 나머지 하나는 시골집 냉장고에 넣었답니다
덩쿨강낭콩과 매리트강낭콩은 모두 뽑았네요
하얀 강낭콩만 안 익어서 남았군요
김장준비 할 땅이 점점 넓어지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