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욜은 유화 수업이 있는 날인데 1분기가 끝나고 수업이 없는 화욜입니다
이런 날은 왕언니가 나서서 좋은 곳 구경시켜 주었는데 왕언니가 너무 바뻐서 눈치만 보고 있었지요
역시나 오늘도 왕언니가 안된다기에 우리끼리 시골집에 돼지감자 냉이 캐러 갑니다
하필 꽃쌤추위라 오리털 헌옷 입고 모이자 했답니다
달리는 내내 봄이 가까이 왔다며 나들이 가는 기분을 맘껏 내네요
도착해선 장갑에 호미 의자 장화까지 ^^
울타리에 앉아 열심히 돼지감자를 캤어요
어찌나 재미있어 하는지 깔깔 떠나갑니다
언니1,2 동생하나 모두 처음 해 보는 일이라 처음엔 어색해 하더니 요령이 생기는지 잘들 캐네요
언니2가 돼지감자 힘들어 더는 못 캐겠다고 냉이로 바꾸더군요
엇그제 냉이를 캐서 많이 없어요
수돗가에서 언니1가 여러번 씻어서 깨끗해졌어요
각자 자기가 캔 것을 가지고 갑니다 ^^
점심시간이 되니 막내가 들어가 냉장고 뒤지고 대충 식사 준비를 했어요
반찬은 그래도 맛나게 잘 먹었어요
이 주전인가 랑이보고 자르라고 한 장마입니다
뽀족뽀족 새순이 나오고 있네요
지난 여름 내내 가을까지 꽃이 피고지고 좋았는데 올핸 꽃이 안 필것 같아요
꽃이 핀 가지쪽만 잘라야하는데 다 잘라버려서 ㅠㅠ
돌아오는길에 한마디씩 합니다
호미질해서 팔이 아프다~손목이 아프다~ 쪼그리고 앉아서 다리도 아프다네요
돌아오는길에 지난주에 도와 준 착한 꽃집에 들려 꽃구경하고 한다발씩 사 왔어요
꼭 다시 오겠다고 했기에 ^^
보랏빚 후리지아가 오늘 싸게 들어 왔다기에 망설이지않고 데리고 왔는데 노란색이 더 이쁜가~~싶네요
시골집 작약은 분홍꽃인데 시엄닌 빨간꽃이 이쁘다고 하신 생각이 나길래 빨간 꽃이 핀다는 작약도 하나 데리고 왔어요
주말이 빨리 오길 바라지는 않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