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비가 부슬부슬 오네요
후덥지근함을 어찌할수없는 날입니다
낮잠이나 자고 늘어져 있고프지만
살과의 전쟁을 생각하면 움직여야만합니다
청라에서의 오후수업으로 땀을 흠뻑 빼고
문화화관으로 동아리 모임에 갔습니다
한시간 삼십분의 수업을 마치니
온몸에 기운이 쭉 빠지고 눈앞이 어질어질 합니다
영양보충해야하나?
눈길 마주친 언니들과 에라 저녁이나 먹자
일단 먹고 보자
고깃집을 찾아 걸었어요
빗줄기가 제법 굵지고 있네요
" 화통집"
개업한지 얼마 안됐는지 깨끗하네요
주문을 받으면 열린 주방에서 바로 고기를 썰어 줍니다
손님들이 많아 실내 테이블 구조라던지 분위기는 담지 못했어요
벽에 붙은 것만 열심히 찍었어요
밑반찬 정갈하게 나오고
울언니 고기 굽느랴 바쁩니다
쫄깃쫄깃
살살 잘도 넘어 갑니다
낼 아침
저울 눈끔이 휙 돌아 나의 신경을 건드릴지라도
이 순간만은 모두 잊고 부지런히 먹었답니다
날은 깜깜 어두워지고
창밖엔 여전히
추적추적 비가 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