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분트(UBUNTU)는 우리말로 가을이다
아프리카 부족에 대해서 연구 중이던 인류학자가
한 부족 아이들을 모아 놓고서 제안을 했다.
나무 옆에 다가 아프리카에서는 보기 드문 싱싱하고 달콤한
딸기가 가득 찬 바구니를 놓고 바구니까지 1등으로 달려간 아이에게
딸기를 다 주겠다고 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아이들은
미리 약속이라도 한 듯이 서로의 손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손에 손을 잡은 채 함께 달려갔습니다.
아이들은 과일 바구니를 가운데 놓고 둘러앉아서
웃으며 즐겁게 딸기를 나누어 먹었습니다.
인류학자가 이들에게 물었다.
"1등으로 간 사람에게 과일을 다 주려고 했는데
왜 손을 잡고 같이 달렸느냐?”
"UBUNTU(우분트)” 라고 합창을 했다.
그리고 한 아이가 말하기를
"다른 친구들이 슬픈데 어떻게 나만 기쁠 수가 있겠어요?"
'UBUNTU' 는 아프리카 반투족의 말로서
"우리가 함께 하기에 내가 있다!" 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넬슨 만델라 대통령이 자주 강조해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우분트!'
경쟁이 강조되는 1등만 기억하는 세상에 새겨 볼 말입니다.
어쩐지 우분트에서 가을을 느낍니다.
가을의 표정을 읽을 수 있고 가을의 향기가 납니다.
조금만 나가면 아직은 남은 햇살을 받아먹으며 꽃을 달고 있는 들꽃과
단풍이 든 나뭇잎들이 서로 가을을 꾸미고 있습니다.
누리 가득한 가을이 우리를 향하여 우분트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나만이 아니라 더불어 행복한 세상이었으면 하는 마음에
스티미언님들께 우분트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