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생일을 맞아 남편이 소중히 여기는분들을 어제 저녁 초대해 함께 축하하며 식사했답니다.
저녁식사준비 하느라 하루종일 괜시리 마음만 동동동^^
어젠 첫눈도 왔지요~^^ 나이만 들었지 마음은 아직도 18살 여고생ㅎㅎ 기분도좋고 설레였답니다~
오전내 구석구석 청소를 하고 점심 후 음식만들기에 들어갔지요^^
일단, 미역과 고기를 참기름에 달달 볶다가 국간장을 넣고 끓는물을 넣어 한솥 미역국을 끓였구요,
남편 좋아하는 닭도리탕!! 먼저 닭의 냄새를 제거하고 고기를 부드럽게 하기위해 미림을 넣고 살짝 한번 삶아낸다음 감자, 당근, 양파, 고추, 대파, 마늘, 매실청, 간장, 후추, 고추가루로 양념해 1시간정도 간이 잘 들도록 재어놓지요^^
브로컬리와 물미역 그리고 시금치도 살짝 데쳐놓구요, 시금치는 잡채에 조금넣고 나물로도 조금 무쳐낼거에요. 브로컬리와 물미역은 초고추장과 함께 내주면 되지요.
양파랑 당근, 표고버섯, 목이버섯, 고기 다 볶아 잡채도 준비했구요, 도토리묵도 썰기좋게 잘만들어져서
기분좋았답니다~
LA갈비도 한쪽에서 구워주구요,
동태전과 깻잎전도 부쳐 접시에 담아봅니다.
어린잎과 무순, 파프리카, 사과를 채썰어 샐러드를 만들었고요,
잡곡밥에 오늘은 들깨를 깨끗이 씻어 넣었네요^^ 영양가도 있지만 톡톡 씹는 맛도 좋아요~
이제 상을 차려보구요, 엄청 많아보여도 실상은 인원수가 있다보니 2개씩 반찬들을 담아 많아 보이는것뿐이랍니다ㅎㅎ
들어오시면서 보기만해도 입이 벌어지는 예쁜 꽃바구니를 남편의 소중한분들이 남편에게 안겨주시네요^^ 정말 예쁘네요____
저녁식사를 마치고 배웅을 하고 산더미처럼 쌓인 설겆이를 보던 남편이 고무장갑을 끼고 준비하느라 고생했다며 설겆이를 해줍니다. 다른집에 식사 초대받아 가면 그냥 먹고왔는데 보통 수고스런일이 아니네 하며 오늘 고생많았다며 고맙다는 예쁜 말한마디와 솔선수범 예쁜마음을보여준 남편은 꽃보다 예쁜 나의 당신입니다^^
그렇게 어제 저녁을 보내고 오늘아침, 꽃보다 예쁜
남편은 시골에 계신 부모님께 낳아주시고 잘 길러주셔서 올해 생일을 맞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화를 드립니다. 그리고 80이 넘으신 어머님같으신 홀로사시는 이웃님 두분을 초대해 함께 아침을 먹었답니다.
서울에있는 자녀들과는 지난주말 미리 생일축하를했는데 두 남매가 용돈을 모아 아빠 운동화와 요즘 유행한다며 양복안에 입는 오리털 패딩조끼를 깜짝선물로 내놓아 아빠마음을 기쁘게 해주었네요^^
함께 기쁨을 누릴 수 있다는것은 축복입니다.
오늘도 누군가에게 축복이 되는 하루되시기를 응원하며, 강원도에서 알콩달콩 우리네 살아가는 이야기였습니다___
감사합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