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하다 보면 구리 포천 간 고속 도로를 이용하는 일이 잦아졌다.
새로 뚫린 길이라 운행하는 차량들이 그리 많지도 않고 시간이 많이 단축된다.
오늘은 지나는 길에 휴게소가 궁금하기도 해서 처음으로 의정부 휴게소에 들렀다.
깔끔하게 만들어진 휴게소였다.
화장실은 호텔 화장실 뺨치듯 고급스러워 보였다.
하지만 볼일을 보고 손을 씻으려고 비누 거품을 눌러 손에 묻히고 수도꼭지에 갖다가 데기만 하면 물이 나오는 줄 알았는데 물이 안 나왔다.
옆으로 가서 다시 손을 갖다 대도 마찬가지였다.
물이 안 나오는 것 같았다.
왜 물이 안 나오지 하면서 다른 쪽을 보니 누군가 는 씻고 가서 그곳에서 씻으려고 손을 갖다 댔다.
역시 나 안 나왔다. 잠시 있다가 수도꼭지 밑을 보니 센서가 보였다.
일부러 손을 그쪽으로 갖다 대니 그제서야 물이 나왔다.
센서가 너무 아래쪽에 붙어있어서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은 물이 안 나올 수가 있다.
흠이라면 흠이 될 수 있었지만 넘 깔끔했다.
나와서 민생고를 해결하려고 식당을 들어 갔다.
역시 나 깔 끔 했다.
된장찌개가 먹고 싶어 주문을 하고 기다리니 얼마 지나지 않아 음식이 나왔다.
음식도 깔끔했다.
처음이라 많이 둘러 보지는 못했지만 최신식 시설로 모든 것을 만들어 놓아서 인지 다음에 또 들러서 다른 음식도 먹어보고 커피도 한잔 해야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