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만년 만의 여행 ~ 정선 레일바이크 (2)
20180414(토) ; 또 다시 만년 만의 여행~!
우중에 경포대에서 경포바닷가와 경포호를 열심히 걷고, 다시 일행을 실은 버스는 정선으로 향했습니다. 언제 그 비를 맞얐냐는듯 일행을 만나기만 하면 까르르 까르르 ~
웃고, 수다하고, 간식을 먹으며
하나,
오장 폭포를 지나며 몇 장의 사진으로 추억을 심었습니다.
- 오장폭포는 강원도 정선군의 노추산(1332m) 남서쪽 줄기인 오장산에서 발원한 물로 조성한 인공폭포이다. 경사길이 209m, 수직 높이 127m의 규모로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계곡물은 노추산의 수려한 계곡을 가르고 송천으로 떨어져 내리며, 초여름에는 폭포 주위에 철쭉이 만발하고, 가을에는 단풍으로 물들어 장관을 이룬다. 겨울철에는 폭포가 얼어 빙벽타기가 가능하다. (출처 : 네이버)
두울, 다시 버스는 정선아우라지를 향했습니다.
아우라지가 그런 의미는 아닌 것이 분명하지만, 왜 그런지 제게는 한글이라 그런지 조금 슬픈 사연이 있을 것 같은 생각에 ‘아우라지’ 단어 하나에도 끌림이 있던 곳이라 더 기대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내 ‘아우라지’가 제 생각과 전혀 무관한 지명 이름임을 이해하고 다음부터는 괜시리 그런 쓸데없는 생각은 안하겠다 마음먹었습니다.
- 아우라지 : 정선아리랑의 탄생지로 평창군 도암면에서 발원하여 구절리를 따라 흘러내린 송천과 삼척의 하장면에서 발원하여 임계 쪽을 흘러 온 골지천이 합류하는 곳으로 두 물줄기가 어우러진다 해서 아우라지라 불린다. (출처: 네이버)
세엣, 다음 머문 곳이 ‘정선레일바이크’
정선레일바이크는 지형지물 자원을 최대한으로 살펴 관광명소로 손색이 없이 잘 관리된 곳, 이로 인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일환으로 제 몫을 잘 하는 곳으로 보였습니다.
때 맞춰 내린 비와 어울린 산자락의 운무(雲霧)로 새삼스럽지만 너무나 오랫만에 한국 산야의 멋진 모습에 쓸데없이 잠시 감상에 젖어보기도 했습니다. 일행 중 벌써 다녀온 친구도 있었지만 대부분이 초행길에 처음 경험이라 더욱 흥미로웠으나 오직 그넘의 날씨가 안 받쳐주어 추위를 원망하며 주변 관광 삼매경에 빠졌댔습니다.
**정선레일바이크는 철길따라 자전거를 타고 흐르는 풍경을 감상하는 레일바이크, 레일바이크는 페달을 밟아 철로 위를 달리는 네바퀴 자전거로 유럽의 산악관광지에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철도((Rail)와 자전거의 약칭(bike)을 합친 말이다. 정선 아우라지를 거쳐 구절리까지 달리던 기차가 끊긴 철길에 새로운 레포츠로 각광받는 레일바이크를 설치, 정선아리랑의 애절한 사연과 함께 정선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출처 : 네이버)
그 때까지 비는 소강상태를 유지하며 부실부실 내려주어 몇일 째 목감기에 콧물감기까지 걸려 반 강제로 여행객이 된 상태인지라, 감기약에 취해 완전 몽롱한 상태로 친구들의 배려덕에 4+3조 편성 중 4인 1조에 포함되어 다리운동 조금 소홀해도 되는 명당자리를 배려해주어 그야말로 한량 여행을 즐겼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추운 날씨에 온몸이 후들후들 ‘멎었다’ ‘이었다’를 반복하는 감기기운의 부실한 체력으로 무사히 일정을 소화하고,
네엣, 다시 정선아우라지 시장으로
시장은 살림살이 하는 중년 여성에게는 완전 사냥터였습니다. 잘 알지도 못하던 수리취떡이며, 마른 나물, 몸에 좋다는 이름도 생경스러운 약초들 바리바리 지고 들고 메고 어쩜 그런 목적의 여행이라도 온 사람들처럼 서너꾸러미씩 안고,
다시 버스를 타고 진부까지 진부에서는 다시 또 KTX 를 갈아타며 무사히 무사히 서울을 향해 왔습니다.
늦은 11시도 넘어 귀가했을 친구들 그 밤에 싸들고 온 나물 손질해 놓고 잠든다는 친절한 메시지에 다시 한번 놀랐던 ‘만년 만에 맞았던’ 긴 하루의 여행이었습니다.
좋은 사람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