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과 봄 사이,
갑작스럽게 쌀쌀맞은 날씨에,
지난밤 비와 함께 불어준 바람으로 그나마 조금씩 달려있던 꽃 잎들이 한꺼번에 가 버렸습니다.
하나, 뭐 그리 애쓰냐고,
스팀잇 친구 중 한 분이 살짝살짝 자주 귀띔합니다.
- 스팀잇 생태상 글의 길이나 내용이 그리 중요하지 않은데, 뭐 그리 날마다 애쓰냐고,
- 스팀잇 구조상 그저 1일 1개의 포스팅이면 자연스럽게 목표를 향해 갈텐데, 뭐 그리 날마다 애쓰냐고,
- 스팀잇 사람들 흔하지 않은 사람들 같은데, 그 틈에 끼워져 굳은소리 들으며 뭐 그리 날마다 애쓰냐고,
- 스팀만 따로 구르는 시장아니어 동동 대야 소용없는데, 뭐 그리 날마다 애쓰냐고,
애쓴다 여기지 않았는데,
자꾸만 되풀이해 ‘왜 그리~ 뭐 그리 애쓰냐?’ 하니
왠지 괜스레 더 애쓰는 것도 같고
왠지 에너지가 더 많이 방출되는 듯한
바보같은 생각이 자꾸 틈을 비집습니다 ㅠㅠ
그 분께 앞으로
다시는,
그리 묻지도 따지지도 말아달라 청하려 합니다.
두울, 오래전 인연
서울에서 또 천안에서 만났지만,
가벼웠어도 될 수 있었던 인연 가볍지 않았더니,
언제부턴가 서로 안부 챙기고 즐거운 좋은/슬픈 소식 나눠주고, 이것저것 보지도 못한 것(중국제)좋은 것 먼저 챙겨 싸 보내 주십니다. 어찌해도 감사 갚음 못할텐데 오늘 또 반가운 소식 전해 주었습니다.
정말고, 고맙고 감사한 사람들......
쌀쌀맞은 날씨 휘리릭 걷히면 봄 나들이 가자고 방이라도 붙여볼까 합니다.
그리고 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