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즈막히 일어나 라면을 끓이다보니 Inverse Simpson(이하 IS)에 대한 생각이 났습니다. 님께서 개인의 Inverse Simpson Score를 확인해볼 수 있는 포스트를 올려주셨습니다.
댓글을 보니 점수가 100 단위가 넘는 분들이 꽤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저는 코드 조각을 올렸을 때 측정한 값은 14일 기준으로 약 51점으로 기억하는데 지금 다시 측정하니 38.37이네요. 그새 많이 떨어졌습니다. 최근들어 보팅이 누군가에게 쏠렸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피드를 돌아다니기보단 포스팅만 해서 보팅 자체도 줄었기 때문에 찔립니다 ;ㅂ;... 보팅을 줄인 이유는... 보팅 파워가 많이 떨어져서 꽤 오랜만에 1보팅 0.01$를 봤습니다. 보팅 파워를 80%가 넘도록 채워야겠다하고 생각했던게 2~3주는 된 것 같은데 좀처럼 그러질 못하고 있네요. 글 읽고 댓글까지 달았는데 보팅은 안주고 넘어갈 수가 있어야지 (...) 이런 저런 이유로 자주 만나뵙는 분들께 보팅을 하다보니 점수가 떨어진 것 같습니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내가 얻을 수 있는 최대 IS값이 얼마가 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면서 이 포스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 500 SP가 안되는 유저가 하루에 얻을 수 있는 IS 값
저는 500 SP가 안되서 보팅 가중치(Vote Weight)를 조절할 수가 없습니다. 보팅할 때마다 무조건 보유 중인 보팅 파워의 2%가 차감되어 보상액에 포함됩니다. 하루에 회복 가능한 보팅 파워는 20%입니다.
누적 차감 파워가 20%가 되는 보팅 횟수가 최대 IS 값이 될 것입니다. 현재 보팅 파워가 100%일 때, 20%를 소모할 때까지 보팅할 수 있는 횟수는 11회입니다. 연속으로 11회 했을 때, 80.0007%가 남게되어 20%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모두 다른 사람에게 보팅한다면 IS 점수는 11점이 되겠네요.
그럼 보팅 파워를 80%에서 시작하는 것으로 가정해서 20%를 소모할 때까지 보팅할 수 있는 횟수는 얼마일까요? 계산해보니 14번 보팅을 했을 때 보팅 파워는 60.29%가 남습니다.
같은 방식으로 계산하면 60% 시작은 20번, 40% 시작은 34번 보팅할 수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보팅 금액을 고려해보도록 할까요 ' -')? 보팅 금액 계산기를 확인해보니 글 작성 시간 기준으로 200 SP의 풀봇은 $0.03이 나옵니다. 보팅 파워가 93% 이하가 되면 $0.02가 찍히는 것으로 나타나네요. 그리고 57% 까지 $0.02가 찍힙니다. $0.03 구간은 너무 작으니 $0.02 구간을 유지하려고한다 가정할게요. 58.2%에서 1회 보팅하면 57%가 됩니다.
200SP를 가진 유저가 $0.02를 유지하면서 최대한 보팅하고자 한다면 하루에 18회 보팅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할 만한 일은 아니군요. (...)
# 그래서 IS가 얼마면 좋아요?
중복 없이 모두 다른 사람에게 찍어준다는 가정을 하면 하루에 가능한 보팅 횟수에 날(Day)을 곱해주면 됩니다.
보팅 가중치(Voting Weight) 조절 없이 항상 풀봇을 하며, 특정 구간을 유지한다고 했을 때 IS 값은 아래의 표와 같습니다.
장기간 보는 것도 좋지만, 저는 단기간의 IS 값도 의미있다고 생각했습니다.
- 1일 1포를 하시는 팔로우를 충분하게 갖고 계시고
- 그 중에 몇 명을 매일 챙겨주고자 하고
- 항상 풀봇(Voting Weight : 100%)을 찍는다면
매일 챙겨줄 수 있는 사람은 어느 기간으로 측정해도 1일 차 구간의 숫자에서 크게 다르지 않게 됩니다. 제가 항상 풀봇을, 똑같은 사람 11명에게, 매일 한다면, 하루의 IS를 측정하든 일주일의 IS를 측정하든 11이겠지요 ' -')?
7일 간의 IS를 뽑았는데 11을 넘는다면, 누군가는 버려지고(...) 다른 팔로우에게 보팅을 줬다는 것이죠! 첫 문단에서 언급한 제 점수 38점은 의외로 높은 점수였네요. 맨날 보팅 파워에 골골 대면서도 1일 1포를 하는 누군가를 지나쳤다는 (...) 생각도 할 수 있습니다.
실컷 쓰고보니, rshare 기준으로 측정한다면 보팅할 때마다 rshare도 같이 깎여나가서 위의 표보다 IS 점수가 작아집니다. 위의 글들은 Voting Weight 기준으로 뽑은 IS 값에 대한 이야기가 됩니다. 추가하기는 힘들고, 열심히 썼으니 그냥 올릴게요 (...)
최근의 제 포스트들을 곰곰히 지켜보니... 문과 여러분께 고통만 주는 블로그인 것 같군요 -ㅅ-; 이 포스트에 잘못 계산된 부분이 있다면 이과에게까지 고통을 줄 수 있습니다. 흐.. 흐흐... 히히히히히히히히히ㅣㅣㅣㅣㅣㅣㅣㅣ
이정도 글을 쓰고 나니 실제 스팀잇 유저들의 IS 평균이 궁금해집니다. kr 유저와 외국 유저, SP 구간 별 평균 등을 계산해서 그래프로 만드는 것도 좋겠네요. 다양한 그래프를 만들어서 팔면 사실 분이 한 분 보이는거 같기도... +_+
오랜만에 일상글이라던지, 먹는 이야기라던지, 일기 같은걸 쓰고 싶었는데 또 이런 글을 써버리다니... 미안합니다...
...그리고 이런건 어느 태그로 가야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