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슈타이너 프리미엄 베룸(Warsteiner premium verum)과 맛이 똑! 같습니다! 역시 독일 사람들;;; 왠지 똑같은 맥주를 만들고는 서로 우리 꺼는 좀 연해~ 우린 좀 강직한 맛이야~라고 비교 품평할 것 같습니다. 이 정도 유사함이면 블라인드 테스트하면 맞출 가능성이 없습니다. 발슈타이너와 같이 있다면 둘 중에 싼 걸 고르시면 됩니다.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독일 필스너 가운데 가장 구하기 쉬운 맥주입니다.
사실 이 맥주도 조금 쌉싸래합니다. 쓴 맥주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슈퍼 테이스터(Supertaster)에 대해서...
유독 쓴 걸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슈퍼 테이스터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말로 번역하기는 좀 어렵군요. 용어가 있을지... 풀이하자면 미각에 엄청나게 예민한 사람들입니다. 미각 수용체의 돌연변이 때문에 발생하는 유전 형질이라고 하는데 쉽게 말해 매운맛, 쓴 맛에 엄청 민감한 사람들입니다. 남들보다 미각에 몇 배나 예민하여 우리가 쉽게 먹는 매운 음식이나 쓴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합니다. 우리 주변에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굳이 매운 음식을 권하거나 쓴 맥주를 권하는 것은 테러에 가까우니 삼가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 사람에게는 크나 큰 고통이니까요.
슈퍼 테이스터(Supertaster)를 구분하는 방법
어떻게 구분하냐고요? 저만의 비법이 있습니다. 이런 슈퍼 테이스터들은 수박이나 오이를 잘 못 먹습니다. 오이나 수박이 비리다고 합니다. 오이나 수박에서 나는 미묘한 비린맛을 감지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분들은 후각도 예민합니다.
또 하나, 단 것을 지나치게 좋아합니다. 단 맛은 모든 맛을 중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맛이라서 단맛에 매우 의존하게 됩니다. 귀가 밝은 사람이 귀마개를 하는 것과 같은 효과입니다.
친구 들 중에 단 것을 좋아하고 수박을 못 먹는 친구가 있다면 가급적 필스너나 IPA 같은 쓴 맥주는 추천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핀잔만 들을 겁니다.
도수 : 4.8도
분류 : 라거(Lager)
스타일 : German Pilsener
500ml 캔 기준 / 이마트(2,500원) / 홈플러스(3,790원) / 롯데마트(2,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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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메이 골드(Dorée)
- 시메이 화이트(Chimay Trip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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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아당의 생각과 잡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