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서론만 쓰다가 너무 길어져 황급히 마무리하고 2부로 돌아온 마니입니다ㅋㅋㅋㅋ
(사실 1부의 요약은 이걸로 충분....)
씨마님은 연필로 스케치를 하고 디지털로 채색을 하시기 때문에 볼펜보다는 연필을 만들어 드리기로 했어요!
제가 "웨이브 샤프(Wave sharp)"라고 부르는 요 아이는-
말그대로 쉐잎 자체에 웨이브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대칭형 펜을 만들 듯 기계를 돌려 칼을 대어 깎는 방식이 아닌,
요렇게 생긴 사포같은 칼로 나무를 박박 문질러 갈아내는 방식으로 만든답니다 ^ ^;;;
(때문에 하루에 하나이상은 못 만들만큼 손떨리는 작업이라 과정샷은 못찍었..ㅠㅋㅋㅋ)
씨마님의 그림은 강렬한 색감이 포인트지만, 그림마다 다 다른 색감을 띄기 때문에 베이직한 블랙- 흑단 중에 갈색무늬가 섞여있는 "에보니"로 깎았어요~
( 님의 SI 작가펜과 같은 나무♥)
이제 각인을 할 차례인데요,
곡선형 쉐잎에 각인할 때는 아크릴에 여러번 찍어보며 위치와 크기를 더 신경써야 합니다 :)
슥샥슥샥-
한쪽에는 마니가 씨마님을 위해 만들었다 적고,
반대쪽에는 역시 브랜드 로고와
씨마님의 시그니쳐인 +_+ 요 표정도 넣어 보았어요ㅋㅋㅋㅋ
곡선은 손에 촥 달라붙는 그립감을 위한 것이니, 편하신 쪽으로 잡고 쓰시면 됩니다 ^ ^
아, 그리고 쓰시다가 심 끝이 뭉툭해지거나 부러졌을 경우!
심을 좀 넉넉하게 빼신 후에 엉덩이(?)를 쇽 뽑아서-
심에 끼워 돌돌 갈아주시면
(안쪽에 칼이 내장되어 있어요!)
짠~~ 이렇게 새것처럼 뾰족하게 깎인답니다♥
그리고 나무의 질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가장 기본적인 샌딩으로만 마무리했으니 힘드실 때마다 이 아이를 만지면 힐링하실 수 있을거에요!!
휴우... 드디어 저의 구구절절 대장정의 포스팅을 마쳤네요ㅎㅎㅎ
오늘의 후문사진은 씨마님이 저에게서 영감을 받아 그려주신 이미지의 일부,
감질샷으로 하겠습니다 > <
(꺅 > < 잠꾸러기인 제가 이거 때문에 설레서 잠든지 2시간만에 반짝 눈을 뜨고 이 새벽에 포스팅을 하고 있어요 님!! 제 콜라보 제안에 응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영광이고 사랑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