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다.
오늘은 날씨가 좋고, 바깥활동도 문제없을정도의 미세먼지강도, 거기에 낮시간이 길어져 7시가 넘어도 환하다.
놀이터에 아이들이 집에 안들어가고 있어서, 4월이면 두돌이 되는 막둥이와 놀이터에서 한시간...
오랜만에 놀이터 나와서 그런지, 미끄럼틀을 한 백번은 왔다갔다 한듯하다.
울 막둥이 그냥 편히 계단 올라서 미끄럼틀을 탔으면 했지만, 꾸역꾸역... 안아서 올려달라고 한다.
내 팔뚝은 가늘기를 포기해야하는 상황 ;;
뭐, 그래도 언제 이렇게 놀아주겠나... 지금도 지나고나면 머나먼 과거가 되어버리는것을...
함께 할수 있을때, 커가는 모습을 더 많이 눈에 넣어두고 싶어서, 신나게 함께 놀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손을 잡아끈다... 도서관을 가자고...
그런데 오늘은 수요일이라고 9시까지 운영한다고 하네...
큰애들때는 못해줬던 독서습관을 자연스레 줄수도 있는 기회인듯해서, 몸은 힘들지만 도서관으로 갔다.
어린이실로 가니, 어느 어머니가 아이를 앉혀놓고 책을 읽혀주고 있다. ~
울 딸도 신나게 들어가더니 사방이 책으로 둘러쌓인 책장에서, 본인의 눈높이에 맞는 책을 하나씩 꺼내서는 내손에 들려준다. 이거이거......... (읽어줘..)란 소리 ㅋ
자주 오지 못하는 도서관, 원대로 읽어주자.. 하며 읽어준책이 20여권은 되는것 같다.
목은 아프지만, 의외로 집중하며 보고 듣고 반응하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끼며 ~
오늘 하루도 울 막둥이와 추억한컷 샷~~~
울 아이들 의외로 집중잘하니. 다들 시도해보시죠~~ 고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