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 부모님 산소에서 내려오던 중에 찍은 쥐방울덩굴의 꽃.
며칠 전에 님이 올린 꼬리명주나비를 보고 찍어 놓았던 쥐방울덩굴 사진이 있어 포스팅한다.
쥐방울덩굴의 꽃은 나팔 모양의 통꽃으로 아래쪽은 공처럼 볼록하고 위쪽은 넓게 퍼져 있는데 볼록한 부분에 암술과 수술이 들어 있다.
쥐방울덩굴 꽃은 화려한 구석은 없지만 독특하게 생긴 것만은 틀림없다.
특이한 점은 꼬리명주나비는 이 식물에만 알을 낳아 꼬리명주나비의 애벌레는 쥐방울덩굴의 잎을 먹고 살아간다.
요즘은 쥐방울덩굴이 점점 사라지고 있어 꼬리명주나비의 개체수도 줄어들고 있다고 하며 이 식물은 현재 산림청 보호식물로 지정되어 있다.
가을에 열매를 따서 말린 것을 마두령이라 하여 천식이나 해소의 치료에 쓰기도 하고 이뇨제, 거담제로 사용하기도 하며 뿌리는 청목향이라고 하여 뱀이나 벌레에 물렸을 때 해독제로 쓴다.
쥐방울덩굴은 겨울철에도 열매가 떨어지지 않고 낙하산처럼 매달려 있다고 한다.
속명屬名인 아리스토로키아(Aristolochia)는 꽃 모양이 나팔관을 닮았고, 아래에 부풀어 오르는 열매 모양을 자궁에 비유한 것으로 {출산(lochia) + 가장 좋다(aristos)}가 합하여 이루어진 고대 희랍어로부터 유래한다.
쥐방울덩굴 Northern pipevine
• 분류: 후추목>쥐방울덩굴과>쥐방울덩굴속
• 학명: Aristolochia contorta Bunge
• 꽃말: 외로움
• 원산지: 아시아 (일본, 중국, 대한민국)
• 서식지: 산,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