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별미 콩국수를 서리태로!
시골에 다녀오면서 작년에 수확해서 창고에 보관중이던 서리태를 한 포 얻어왔습니다. 검은콩은 검은머리가 자라게 한다는 말이 있는데요. 실제로 탈모나 모발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날도 점점 더워지고, 뭔가 시원한게 먹고 싶어서 검은콩을 이용해 콩국수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전문요리사가 아니라서 뭔가 특별한 레시피가 있지는 않습니다. ^^;
간단히 요약하면 콩을 불리고 갈아서 면을 넣고 맛있게 드세요 입니다. :)
범고래 레시피 🙌
1. 먼저 콩을 깨끗이 씻고 물에 불린뒤, 소금을 약간 넣고 삶아줍니다.
여름에는 반나절이지만, 겨울에는 하룻밤 정도 불려야 합니다. 상황에 따라서 시간은 조절해 주세요. 제대로 불지 않으면 삶아도 딱딱해서 갈기가 어렵습니다. 그 뒤에는 소금을 약간 넣고 콩을 삶아줍니다. 잘 갈릴정도면 충분합니다. :)
2. 불린 콩과 우유를 넣고 믹서를 이용해 곱게 갈아줍니다.
우유를 넣으면 좀 더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 얼음을 같이 갈아주셔도 되지만 저희집 믹서기는 나이가 들어서 얼음을 갈만한 능력이 안되므로 그냥 콩만 갈았습니다. :)
3. 잘 갈린 콩물은 기호에 따라 면보에 걸러줍니다.
저는 그냥 알갱이가 그대로 씹히는게 좋아서 따로 거르진 않았지만, 맑은국을 원하신다면 면포나 체를 이용해서 걸러주셔도 좋습니다.
4. 좋아하는 면을 삶은 뒤에 찬물에 헹궈주세요.
본인이 좋아하는 면으로 골라서 삶아주세요. 면에 따라서 삶는 시간이 다릅니다만, 메밀면은 5분내외로 삶았습니다.
5. 자 이제 콩물과 국수를 섞은 뒤에 고명을 얹으면 끝!
사실 고명을 얹는게 중요한데, 집에 오이도 떨어지고 먹을때는 역시 포스팅할거라는 생각을 못해서 썩 훌륭한 비주얼은 아닙니다. ^^; 그래도 맛은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설탕을 넣지 않아도 고소한게 정말 맛있었어요~
6. 남은 콩물은 냉장보관해 주시면 수시로 부어서 콩국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보관은 어렵지만 하루이틀 정도는 만들어 놓은 콩물을 이용해 면만 넣으면 콩국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콩이 없을때 콩국수를 하는 방법?!
두부, 우유, 견과류를 함께 갈아도 콩국수 맛을 낼 수 있다는사실!
혹시 콩이 없어서 좌절 하실까봐 알려드립니다 ㅎㅎ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시원한 여름을 나기 위한 콩국수 만들기는 여기서 마칩니다. 야매 레시피라서 제대로 된 콩국수 만드는 법은 꼭 따로 검색해보시길 바랍니다. :) 다음번에도 또다른 야매 레시피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