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그래왔다
특히 일의 측면에서, 돈의 측면에서는 더욱
힘겹고 고되고 욕나오는 삶이 이어진다.
당장 오늘이 지나고 보니
내일은 어떻게 깨지고 찢길지만 생각난다.
코인같은거 애초에 관심도 없었지만
갖고 있던 스팀달러를 이더로 바꿔 부으니
그 날부터 수직하강을 시작했다.
그래서 어제 다시 다 스팀으로 바꿨더니
그제서야 다시 빗썸이 전부 붉은 색이다.
이놈의 회사를 들어오고부터인지,
아니면 학교를 졸업하고부터인지
아무튼 생각한대로 일이 풀린 적이 한 번도 없다.
누구에게도 만족스럽게 일을 끝낸 적이 한 번도 없다.
심지어 일을 한 나마저도 만족스러웠던 적이 없다.
상황을 악화일로를 걸을 뿐이고
당장 내일 눈뜨기도 싫다.
여기 입사해서 다음 날이 기대된 적이 한번도 없다.
심지어 주말마저도 마음편히 있던 적이 있었나 싶다.
즐겨듣던 노래 가사들이 모두 내 얘기 같다.
Yes, I fear tomorrow, I’ll be crying
I’m so afraid of waking, please don’t shake me
여기 와서 한 반년쯤 지났는데 제대로 된 게 없다.
모든게 끔찍하다. 군대도 이러지는 않았는데.
최근 들어 왜 살지 싶은 날이 많아졌다.
왜 이러고 살지 같은 신세한탄이 아니다. 왜 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