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위사랑은 역시 장모님
진수성찬 잔칫상을 받다.
어제 새벽 판다군의 본가에서 서울로 돌아 온 후, 오늘 아침 졸린 눈을 비비며 판다양의 본가인 평택으로 향했습니다.
판다군은 장모님 댁에 갈 때, 무조건 굶고 갑니다.
그 이유는?
상다리가 부서질 정도로 맛있는 음식을 차리시는 장모님의 음식을 더욱 맛있게 먹기 위해서죠.
허리띠를 풀었습니다.
자, 이제 장모님의 사랑을 몸소 느껴보도록 할까요? 훗.
판다양의 최애템 묵은지조림.
묵은지를 손으로 쭉 찢어서 김과 함께 밥에 싸먹으면 진짜 그 맛은 천하일미.
이젠 판다군도 이 메뉴가 없으면 장모님 댁에서 허전함을 느낄 정도입니다.
장모님의 베스트 메뉴.
감태 김치.
1월에 먹으면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감태라는 녀석입니다.
이 감태를 물김치 식으로 시원매콤하게 담아내 입에 넣는 순간 바다의 향이 입안 가득 퍼지죠.
갓김치
말 그대로 '갓' ( #GOD )의 맛입니다.
정말 맛있어요. 투박하니 한국의 토속적인 어머님들의 손맛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동그랑땡과 생선전
설 연휴의에 먹는 전은 그냥 진리입니다.
석화 굴전
이 녀석이 진짜 대박입니다.
바위 위에서 채굴한 자연산 굴을 공수하셔서 맛깔나게 젓갈로 잘 무쳐주셨어요.
이 녀석만 있어도 밥 두그릇 뚝딱입니다.
베추무침
시원짭쪼름하니 밥에 비벼먹으면 상쾌하니 맛있습니다.
시금치 나물
마늘짱아치
냉 매생이 국
매생이를 뜨겁게만 먹어봤는데 이렇게 먹으니 색다르더군요.
매생이를 반찬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짭쪼름하니 해산물 답게 시원한 맛도 일품입니다.
판다양의 최애템 No.2 장모님표 잡채
장모님의 요리 레벨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셨습니다.
판다군의 입맛에도 딱. 맞아요.
진짜 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잡채. 인정
오이무침
오이가 얼어서 걱정하셨지만 양념이 워낙 맛있어서 잘 먹었습니다.
밥 한공기 뚝딱은 금방이겠더라구요.
등심구이
고기는 잔칫상에 빠질 수 없는 메뉴이죠.
게다가 판다군은 고기가 없으면 밥을 잘 먹지 못합니다.
단백질은 사랑입니다.
시원한 콩나물 국
역시. 장모님댁에서 마시는 맥주가 최고죠.
장인어른이 사다주신
버드와이져.
진짜 처가댁에 오면 왕이 된거 같아 너무너무 좋습니다.
후식으로 키위까지...ㅠㅠ
정말 장모님 덕분에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고 맛있는 식사를 한 거 같네요 :)
이제 저희 부부는 잠시 장인, 장모님께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기 위해 고스톱을 잠시 치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밋님들, 얼마 안남은 연휴 사랑하는 가족, 지인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라겠구요. 그 어떤 날보다 행복한 저녁시간 되길 바라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팀잇의 잉꼬담당 판다부부의 포스팅이 좋았다면 보팅과 팔로우 부탁드립니다 :)
If you liked my posting please upvote & follow me. Thank you!
Please Foll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