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워짐에 따라 여름 메뉴인 냉면이 종종 생각납니다.
오늘은 일전에 포스팅 했던 평양냉면 맛집 한 곳을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피양옥
주소 : 서울 강남구 삼성로133길 14 (청담동 32-6)
이미 평양냉면 미식가들 사이에서는 어느 정도 네임벨류가 있는 곳인데요.
저 간판을 찾아 가시면 됩니다.
가격대는 냉면 한그릇에 12,000원.
좀 비싼 편입니다.
평양냉면이라는 음식은 처음 접하면 심심한 간에 실망하기 마련인데요,
이상하게 먹을 때는 맛이 없다 좀 지나고 나면 그 심심한 맛이 떠오르게 되는 묘한 중독성을 가진 음식이랍니다.
이른 시간이라 손님이 별로 없군요.
사실 피양옥은 이북음식인 어북쟁반이 유명하답니다.
언젠가 판다부부도 부모님들을 모시고 어북쟁반을 먹으러 와봐야겠어요.
둘이 먹기엔 너무 비싸서...
기본 찬인 무김치입니다.
심심한 평양냉면과 함께 먹으면 시원 시큼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볍게 담근 물김치.
냉면과 마찬가지로 간이 삼삼하여 속에 무리가지 않게 먹을 수 있습니다.
먼저 주문한 반두반 (6,000원) 이 나왔군요.
한덩어리에 2천원 꼴.
비싼 음식입니다.
특이하게 양념장이 간장이 아닙니다.
고춧가루와 간장, 식초, 양파 등이 들어간 양념장.
자, 만두의 맛을 천천히 음미해보도록 할까요?
먼저 속부터 살펴보죠.
찐만두답게 고기의 육즙이 가득 차 있습니다.
단점은 간이 매우 삼삼해요.
쎈 간의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다소 심심한 맛일 겁니다.
쎈 간을 좋아하는 판다군이기에 양념장 듬뿍 올려 한 입 먹어봅니다.
그레잇
합니다.
피양면 등장
저번에 먹었던 물냉면도 맛있었지만, 가게의 이름을 건 메뉴인 피양면이 궁금해 시켜봅니다.
비빔냉면 등장
비빔냉면에 고춧가루 양념이 가득 들어가 있네요.
자, 이제 본격적인 냉면 맛을 보도록 할까요?
피양면에는 무채와 배가 채썰기 되어 들어가 있습니다.
국물은 간장 베이스인듯.
첫입 뜨고 느낀 생각.
아... 물냉면을 시켰어야 했다...
그렇습니다....
간이 저번에 먹었던 평양냉면보다 훨씬 더 오묘합니다.
피양옥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저희와 입맛이 비슷하다 느끼셨던 분들은 피양면보다 물냉면이 훨씬 맛있으실 겁니다.
비냉을 먹어보도록 할까요?
쓱싹쓱싹 비벼주고~
매콤한 고춧가루 양념이 골고루 잘 베어든 거 같습니다.
자, 먹어보도록 하죠.
맛있어요.
비냉에서도 건강한 맛이 날 수 있다는 걸 깨닫습니다.
확실히 다른 곳에서 먹던 냉면보다 간은 삼삼하지만,
입 안이 조미료 맛으로 차지 않고 자연의 맛 그대로의 향이 가득 퍼져나갑니다.
냉면에서 이렇게 고급진 맛이 날 수 있단걸 알았네요.
피양면은 솔직히 실패....
제 스타일은 아니였습니다.
결국 옆에 있는 간장을 육수에 넣어 간을 맞춰보지만...
역시 제 스타일은 아니네요.
그래도 시켰으니 마지막 한 젓갈까지...
판다부부는 음식 남기는 걸 싫어하니깐요.
암튼 오늘도 피양옥에서 맛있는 식사를 마친 판다부부였답니다.
더운 날씨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냉면이 생각나는 계절이네요 :)
모두들 주말을 맞아 시원한 냉면 한그릇 씩 어떠실까요??
헤헤
그럼 모두들 행복한 주말 맞이하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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