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해진 동료(일본인)와 점심을 먹으며 나눈 이런저런 이야기입니다.
1. 최근에 재밌게 읽은 책
최근에 가장 재밌게 읽은 책이 [죽음의 수용소에서] 라고 하네요.
극한의 상황에서 인간을 정신적으로 버티게 해주는 몇 가지 요소에 대해 얘기해 줬는데 그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이 '유머'라고 합니다.
부끄럽게도 전 최근에 읽은 책이 없어서 얘기를 그냥 듣기만 했는데
앞으로 책 좀 읽어야겠어요ㅎㅎ
2. 아베 사퇴를 위한 촛불 시위
지난주에 아베 사퇴를 위한 촛불 시위에 3만명이 모였다는 기사를 봤다고 얘기해 줬습니다. 대단하다고 하면서 아베가 빨리 자진해서 총리직에서 물러났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촛불 시위에 참여해 보는 건 어떠냐고 물었더니 자긴 직장인이기 때문에 힘들어서 나가기 어렵다고 하네요.
3. 공공 업무에 디지털화가 필요해
우리나라와는 달리 일본은 공공 업무를 처리할 때 종이 문서를 많이 사용합니다.
작년인가 재작년에 일본 공무원이 디지털화된 공공 업무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에스토니아에 출장을 다녀왔다고 하네요.
근데 아베가 비리 덮느라 바빠서 언제 적용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4. 독도는 누구 땅?
갑자기 물어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좀 민감한 질문일 수 있는데 해도 되냐고 물어보니까 답답하다고 빨리 물어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독도를 어느 나라 땅이라고 생각하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독도에 대해서 잘 모르는데, 솔직히 누구 땅이든 자긴 관심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국 땅으로 알고 있으면 된다고 얘기해 줬습니다.
모두 편안함 밤 보내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수요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